해외 배송으로 구매한 통풍 잘되는 일본 스타일 우드 신발장 조립하기
해외배송으로 구매한 일본 스타일 우드 신발장입니다. 외부 어닝존에 간단히 2~3 켤레씩 넣어두기 위해 제품을 찾다가 신발이 보이지 않으면서 통풍이 잘 될 수 있는 제품이라 선택했습니다. (구매 후 보름만에 도착)
제품의 완성 크기는 WxHxD : 985x850x316mm입니다. 해외 배송이라 포장이 걱정이었는데, 모든 모서리에 두꺼운 종이 앵글을 덧대어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고 추가 운임은 없었습니다.
상자를 열면 신발장 상부 패널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그다음으로 뒷면 패널과 문짝이 들어있습니다.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작업 가능합니다. 인내심만 있으면 됩니다!!
하나 재밌는 것은 나사, 손잡이 등의 부속이 흰색 장갑에 넣어져 있는데 딱 한 짝만 있습니다. 장갑 한 짝을 더 주기가 힘들었던 것이었을까요... 혹시나해서 한참을 찾아봤는데, 정말 없습니다.
대부분 양호한 상태인데, 뒤판은 얇은지라 모서리 부분이 뭉개져 있습니다. 제품을 조립해 사용하는 데는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 신발장 조립
포함되어있는 기본 부속품입니다. 렌치 한쪽은 육각이고 반대편은 십자 드라이버인것이 특이합니다. 손잡이는 둥근 나무입니다.
포함되어 있는 육각 렌치를 사용해도 되지만, 시간이 너무 올래걸리니 집에 있는 작은 전동드릴에 육각비트로 작업했습니다.
자, 이제 조립을 시작합니다~! 문을고정해주는 자석을 상하부에 미리 부착합니다. 작은 나사를 박는 위치도 모두 타공 되어 있습니다.
옆판을 세운 후 칸칸을 고정해 갑니다.
대나무 결이 보이는 문짝이 제일 예뻐 보입니다. 문짝에는 자석과 붙을 작은 철판을 고정하고 문 위아래에 둥근 것을 끼워 고정해줍니다.
원래 나무로 된 둥근 손잡이가 달려있는데, 집에 있는 엔틱한 것으로 바꿔 달았습니다. 조립하는 메인 볼트의 머리는 육각으로 되어 있어서 육각 비트를 전동기에 넣어 쉽게 조립했습니다.
■ 우드 신발장 완성
어닝존에 있던 임시 신발장입니다. 딱 봐도 신발이 노출되어 너저분하니 보기 싫은 모습입니다. 완성된 우드 신발장을 배치시키니 한결 정돈된 모습이네요.
총 4단으로 돼있고 우측은 부츠 등의 긴 신발을 넣으면 될듯합니다.
신발을 넣어봤습니다. 한 칸당 3개씩의 신발이 들어갑니다. 우측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우산꽂이를 넣었는데, 딱 맞춘 듯이 들어갑니다. (신발장 완성 크기는 WxHxD : 985x850x316mm)
저와 같은 여성들도 쉽게 조립 가능합니다. 배송비 포함 10만 원 정도의 가격인지라 크게 기대하지는 마시고, 신발을 가려주고 통풍이 원활한 기능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다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성인 남성 신발은 조금 삐져나오는지라 살짝 비스듬히 넣어줘야 하는 게 좀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