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 (식물)/자르고 꽂는 삽목

포인세티아를 닮은 콜레우스의 겨울맞이 물꽂이

그린핑거스 2023. 11. 8. 00:05

7월에 삽목해 외부화단에 식재한 한 뼘 크기만 한 콜레우스가 어느덧 풍성해졌습니다. 월동이 되지 않는 아쉬움에 매일같이 화단 앞을 거닐며 화사한 색감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향기가 나지 않지만 호기심 많은 고양이가 함께 동행하며 콜레우스에게 관심을 보입니다.

고양이와-콜레우스
화단의-콜레우스(23.10.15)

 

서리가 내리면 화단에서는 더이상 볼 수 없기에 물꽂이로 실내에서 조금 더 보려 합니다. 콜레우스가 물에 잘 적응하는지 얼마 만에 뿌리를 내리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의 콜레우스

찬기운이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니 자줏빛의 강렬한 콜레우스 잎이 녹색으로 점차 변해갑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시들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0월의-콜레우스잎
콜레우스,호리우스-잎(23.10.21)

 

더욱이 줄기 상단의 생장점에서 꽃대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콜레우스는 꽃대가 올라오면 수형이 예쁘지 않기 때문에 더 마음이 급해집니다.

콜레우스-꽃대
콜레우스,호리우스-꽃대(23.09.22-10.28)

 

참고로 콜레우스의 꽃대가 성장하면 수형이 망가집니다. 회사에 가져다 놓은 콜레우스인데 따뜻한 실내에서 하루가 다르게 꽃대가 상장하고 있습니다. 총 4개의 콜레우스 중 2개는 꽃대를 자르고 2개는 꽃대를 드대로 둔 채 변화되는 모습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콜레우스-꽃대-성장
콜레우스,호리우스-꽃대(23.10.30-11.03)]

 

 

콜레우스 물꽂이

수형이 곧은 것들 위주로 화단의 콜레우스를 잘라왔습니다. 하단의 곁가지들은 모두 제거해 줍니다.

콜레우스-삽수
콜레우스,호리우스-가지절단(23.10.21)

 

콜레우스를 한대 모아서 보니 꽃다발처럼 화사한 느낌이 더 납니다.

테이블위의-콜레우스-삽수
절단한-콜레우스,호리우스-가지(23.10.21)

 

너무 무거워 사용하지 않는 500ml 맥주잔에 물꽂이 해놨는데 물꽂이 보름 만에 흰색의 뿌리가 제법 많이 돋아났습니다.

콜레우스-물꽂이
콜레우스-물꽂이(23.11.04)

 

아래의 사진은 9월에 물꽂이해둔 것인데 튼튼한 뿌리가 많이 내렸고 잎도 건강합니다. 도브 샴푸 용기를 잘라 화병을 만들었는데 입구도 넓어 사용하기 좋습니다.

콜레우스-뿌리
콜레우스-물꽂이-뿌리(23.11.04)

 

 

물꽂이 콜레우스 활용

화단의 자연스러운 모습도 좋지만 허전한 대문에 걸어두면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식물인 포인세티아와 흡사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대문앞의-콜레우스
대문앞-콜레우스-물꽂이(23.11.04)

 

작년에는 상토에 삽목 한 묘목을 가을에 실내로 들이기만 했는데, 올해는 물꽂이한 그대로 겨울을 잘 날 수 있는지 실험해보려 합니다.  다른 식물들은 처음에는 물꽂이로 뿌리 잘 내리고 잘 버티는 듯싶다가 죽어버리는 일이 많았던지라 콜레우스 잘 지켜보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공유하도록 할게요~!!


▼ 외부화단의 콜레우스 성장모습도 참고해 주세요~!

 

삽목 한 콜레우스 외부화단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풍성하게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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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우스 삽목과 물꽂이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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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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