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 밑동과 새순 고갱이 수경재배 방법 비교
셀러리 밑동과 새순 고갱이를 각각 수경재배하면서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궁금했습니다. 아침에 엔젤녹즙기로 케일 녹즙이나 셀러리 녹즙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먹고 있습니다. 가족 4명이 아침대용으로 녹즙을 먹으려면 많은 양의 셀러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셀러리의 밑동(뿌리 근처 4~5cm 자름)과 고갱이(안쪽 새순)를 수경재배해서 또 다른 개체로 성장시켜 추가로 수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봤습니다.
두 가지 방법 중 어떤 방법이 더 좋은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셀러리 밑동 수경재배
셀러리 수경재배 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이 방법으로 셀러리 밑동을 물에 담가놓았습니다. 밑동을 4~5cm 자르는 것이 처음에는 아깝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새순이 자라나는 것을 보면 더 이상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제일 바깥쪽에 있는 줄기 몇 개는 통째로 떼어낸 후 2/3 정도의 줄기 밑동만 자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셀러리 새순 고갱이 수경재배
얼마 전 셀러리 10kg을 택배로 구매했습니다. 셀러리 5kg을 구매했다 적은 듯해서 10kg을 구매했는데 정말 양이 많습니다. 케일과 번갈아가면서 착즙 하기 때문에 5kg이 적당 한듯합니다. (셀러리 줄기만 떼어 2kg을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밑동을 자르지 않고 줄기를 하나씩 떼어내면 안쪽에 노란 새순 고갱이가 남게 되는데, 왠지 밑동보다 더 수경재배가 잘 될 듯싶어 잘 다듬에 물에 담가놨습니다.
셀러리 밑동과 새순 고갱이 수경재배 결과
수경재배로 셀러리 뿌리를 내린 모습입니다. 밑동은 끝 부분이 하나씩 시들어가면서 새순이 잘 돋아났고 걱정했던 고갱이에서도 뿌리가 잘 돋아나고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한 달이면 흙에 식재해도 될 만큼 뿌리가 돋아납니다.
셀러리 고갱이 수경재배 문제점
아래의 셀러리 고갱이는 수경재배한 지 3일이 된 모습입니다. 잎의 색이 조금씩 짙어지고 잘 성장하는듯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더 흐르면 고갱이를 수경재배한 것은 한 가지 문제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열에 여덟은 고갱이 제일 안쪽의 새순이 고사한 모습입니다. 너무 빽빽하게 물에 담가놓은 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개체의 새순이 상했습니다.
또 다른 추측은 뿌리는 없는데 이미 새순이 있어 성장할 힘이 없어서 상한 듯 보입니다.
셀러리 화분 식재
현재 두 가지 방법으로 얻은 셀러리를 화분에 식재해 놓았습니다. 식재 후 스트레스를 덜 받는 쪽은 밑동으로 키운 셀러리이며 밑동을 흙에 묻으니 셀러리 모종을 식재한 것과 흡사한 모습이라 어떻게 성장할지 너무 기대가 됩니다.
우측의 셀러리 고갱이는 중심부의 생장점이 가장 괜찮은 것을 식재해 놓았으니 잘 성장하길 바라봅니다.
맺음말
이번 글은 셀러리 수경재배 방법에 대한 것입니다. 고갱이를 수경재배하기보다는 밑동을 잘라 수경재배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려드림을 위함입니다. 저처럼 호기심으로 고갱이 수경재배하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수경재배한 개체를 화분에 식재한 후 얼마큼 성장하는지 추후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 엔젤녹즙기로 셀러리 착즙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 엔젤녹즙기를 안전하게 중고구매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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