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스칼렛 사계 덩굴장미 취목 결과
장미는 매년 새로운 줄기가 많이 내어주는 식물입니다. 새로운 줄기에서 꽃이 많이 피어나기 때문에 묵은 가지를 정리하는 식으로 식물을 키우면 좋은데, 그냥 잘라내어 버리기는 너무 아쉽습니다. 취목이 잘되는 품종으로 알고는 있지만, 얼마큼 잘되는지 장미꽃이 만발하는 5월에 취목 실험을 해봤습니다.
취목 한 장미 줄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계 덩굴장미?
겨울을 제외한 5~11월에 꽃을 볼 수 있는 장미입니다.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게 뻗어가므로 파고라나 아치 등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84
■ 취목 한 장미 살펴보기
5월에 취목 해놓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취목 후 네 달이 지난 시점이며 분홍색의 안젤라 덩굴장미와 빨간색의 스칼렛 덩굴장미를 각각 취목 했습니다. 다행히 줄기와 잎이 아주 건강합니다.
▼ 취목 한 안젤라와 스칼렛 장미가 어떤 꽃을 보여주는지 참고해 주세요~!
한 템포 늦게 피는 붉은색의 스칼렛 미니 사계 덩굴장미 (with. 일반 덩굴장미와 꽃 크기 비교)
취목 한 부분을 감싸고 있는 검정 비닐을 벗겨봤습니다. 감싸고 있던 흙에 뿌리가 더해져서 뿌리가 너무 많이 돌아 돌처럼 땅땅해졌습니다.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흙을 털어줬는데, 잘 털리지 않아 돌에 살살 두들겨가며 흙을 털어줬습니다.
취목 한 줄기의 모습을 잘 살펴보기 위해 뿌리를 살짝 들어보니 취목을 위해 절단한 위쪽 부분에서 뿌리가 생성된 것이 보입니다.
▼ 취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불필요한 가지를 절단해 화분에 식재해줬습니다. 둥근 외목대와 같은 모습입니다.
취목 한 장미에서 내년 봄에 꽃을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안젤라와 스칼렛 줄기 비교
두 장미 모두 덩굴성 사계장미인데, 줄기의 가시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좌측은 수수한 분홍색의 안젤라 장미 줄기이고, 우측은 매력적인 빨간색의 스칼렛 미니 장미 줄기입니다.
장미 가시는 매우 단단하므로 가죽장갑을 꼭 착용하고 다루시기 바랍니다. 어떤 가죽 장갑을 사용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가까운 철물점에서 용접용 가죽장갑을 구매해 사용하면 됩니다. 여러 색감의 장미로 예쁘고 즐거운 가드닝 하세요~!!
▼ 장미 취목 하기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