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 (식물)/자르지 않는 취목

안젤라, 스칼렛 사계 덩굴장미 취목 결과

그린핑거스 2022. 11. 23. 19:15

장미는 매년 새로운 줄기가 많이 내어주는 식물입니다. 새로운 줄기에서 꽃이 많이 피어나기 때문에 묵은 가지를 정리하는 식으로 식물을 키우면 좋은데, 그냥 잘라내어 버리기는 너무 아쉽습니다. 취목이 잘되는 품종으로 알고는 있지만, 얼마큼 잘되는지 장미꽃이 만발하는 5월에 취목 실험을 해봤습니다. 

장미-취목(2022.05.14)

 

취목 한 장미 줄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계 덩굴장미?
겨울을 제외한 5~11월에 꽃을 볼 수 있는 장미입니다. 덩굴성으로 줄기가 길게 뻗어가므로 파고라나 아치 등에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84
녹소토에-삽목한-장미와-공중-취목한-장미뿌리
삽목과-취목한-장미뿌리

 

 

 ■ 취목 한 장미 살펴보기 

5월에 취목 해놓고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취목 후 네 달이 지난 시점이며 분홍색의 안젤라 덩굴장미와 빨간색의 스칼렛 덩굴장미를 각각 취목 했습니다. 다행히 줄기와 잎이 아주 건강합니다.

취목한-장미가지(2022.09.24)

 


▼ 취목 한 안젤라와 스칼렛 장미가 어떤 꽃을 보여주는지 참고해 주세요~!

 

국민 장미인 분홍색 안젤라 사계 덩굴장미

 

국민 장미인 분홍색 안젤라 사계 덩굴장미

협소한 마당에서 두해 전 자리 잡은 안젤라 사계장미입니다. 따로 지지해줄 곳이 마땅치 않아 자르면서 키우고 있는데, 3월 말 가지를 자른 곳에서 5개 이상이 새순이 올라옵니다. 숙제가 더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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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템포 늦게 피는 붉은색의 스칼렛 미니 사계 덩굴장미 (with. 일반 덩굴장미와 꽃 크기 비교)

 

한템포 늦게피는 붉은색의 스칼렛 미니 사계덩굴장미 (with. 일반 덩굴장미와 꽃 크기 비교)

분홍색의 사계장미(안젤라, 코랄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등)가 화려하게 봄을 맞이하며 뽐내고 있을 때 한발 늦게(일주일 정도 텀) 소식을 전하는 스칼렛 미니장미입니다. 덩굴장미의 대표는 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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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목 한 부분을 감싸고 있는 검정 비닐을 벗겨봤습니다. 감싸고 있던 흙에 뿌리가 더해져서 뿌리가 너무 많이 돌아 돌처럼 땅땅해졌습니다. 뿌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흙을 털어줬는데, 잘 털리지 않아 돌에 살살 두들겨가며 흙을 털어줬습니다.

취목한-장미-뿌리(2022.09.24)

 

취목 한 줄기의 모습을 잘 살펴보기 위해 뿌리를 살짝 들어보니 취목을 위해 절단한 위쪽 부분에서 뿌리가 생성된 것이 보입니다. 

취목한-뿌리-위치(2022.09.24)

 


▼ 취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비전문가 입장에서 취목 쉽게 설명합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 취목 쉽게 설명합니다.

식물을 번식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뿌리 나누기, 씨앗 발아, 가지를 잘라 삽목 하는 것이 대표적인데 분재에서 많이 사용하는 취목이 있습니다. 비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보면 대단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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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가지를 절단해 화분에 식재해줬습니다. 둥근 외목대와 같은 모습입니다.

취목한-장미-화분식재(2022.09.24)

 

취목 한 장미에서 내년 봄에 꽃을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안젤라와 스칼렛 줄기 비교

두 장미 모두 덩굴성 사계장미인데, 줄기의 가시 모양이 서로 다릅니다. 좌측은 수수한 분홍색의 안젤라 장미 줄기이고, 우측은 매력적인 빨간색의 스칼렛 미니 장미 줄기입니다.

좌:안젤라/우:스칼렛-줄기

 

장미 가시는 매우 단단하므로 가죽장갑을 꼭 착용하고 다루시기 바랍니다. 어떤 가죽 장갑을 사용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가까운 철물점에서 용접용 가죽장갑을 구매해 사용하면 됩니다. 여러 색감의 장미로 예쁘고 즐거운 가드닝 하세요~!!


장미 취목 하기도 참고해 주세요~!

안젤라, 스칼렛 덩굴장미 취목

 

안젤라, 스칼렛 덩굴장미 취목

꽃이 피어나려는 녀석에게 몹쓸 행동 같아 미안하지만, 식재 3년 차가 되니 제법 많은 새순을 올려주고 있는 안젤라와 스칼렛 사계덩굴장미입니다. 협소한 공간이라 잘라주는 대신에 취목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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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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