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소한 마당에서 두해 전 자리 잡은 안젤라 사계장미입니다. 따로 지지해줄 곳이 마땅치 않아 자르면서 키우고 있는데, 3월 말 가지를 자른 곳에서 5개 이상이 새순이 올라옵니다. 숙제가 더 늘어난듯한 이 기분을 어찌 하오리 까요...
2022.05.15 / 안젤라 사계장미 새순
앙증맞은 덩굴장미인 안젤라의 성장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안젤라(Angela) 사계장미? 이름으로만 봐서는 사계절 모두 꽃을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겨울을 제외한 삼계절(5월~10월)에만 꽃을 볼 수 있는 장미입니다. 성장력이 좋아 담장이나 아치에 식재해 놓으면 보기 놓은 안젤라는 독일에서 건너온 사계 덩굴장미이며 4cm 정도의 연분홍색의 꽃을 피웁니다. 안젤라 사계 덩굴장미
■ 안젤라 성장과정
다행히 반대편으로는 펜스를 기대어 자라나고 있습니다. 4월 말이 되니 제법 풍성해진 잎이 열일을 하는지 꽃 몽우리를 내어줍니다.
2022.04.24-26 / 안젤라 사계장미 꽃모우리
꽃 피는 과정을 잠시 살펴 보록 할게요~!
2022.05.02-18 / 안젤라 사계장미 꽃 개화과정
정원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자리 잡은 안젤라입니다. 일반 장미와는 다르게 꽃은 작지만 하나의 줄기에서 여러 개의 꽃을 보여주므로 한송이가 피어나면 그 뒤로는 행복함의 연속입니다.
2022.05.16 / 안젤라 사계장미 꽃
가지 제일 위의 꽃이 먼저 피어난 뒤 아래의 꽃이 차례대로 피어납니다.
2022.05.18 / 안젤라 사계장미 꽃
5월 중순. 하나 둘 피어나는 꽃송이를 보며 점점 더 탐스러워질 기대감이 밀려오네요.
2022.05.23 / 안젤라 사계장미
꽃송이가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2022.05.24 / 안젤라 장미
며칠 보여주지 않을 이 멋진 모습을, 봄 가뭄에 물 잘 주면서 눈으로 마음으로 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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