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색 꽃의 삭소롬 삽목과 결과
화원에서 구매한 삭소롬의 꽃을 더 많이 보고 싶어 몇 개의 줄기를 떼어내고 한 달쯤 지났습니다. 어미 화분이 휑했었는데 공기가 잘 통해서 그런지 철화같이 생긴 것 없이 잘 성장하면서 많은 꽃을 피워주고 있습니다.
삽목 한 삭소롬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삭소롬 삽목
다육이의 철화처럼 된 녀석들을 일부 잘라내면서 삽목이 잘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정상적인 삭소롬의 삽수와 뭉개진듯한 삽수를 모두 삽목 해보려 합니다. 작은 잎으로 뭉개진 것은 대부분 화분 안쪽에서 자라고 있는 것들입니다.
철화처럼 변한 것과 정상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삽수 모두 삽목 했습니다.
땅에 묻힐 줄기 하단의 가지를 훑으면서 나온 작은 삽수도 한데 모아 12cm 작은 분에 삽목 했습니다. 하나의 줄기에 꽃이 붙어있었는데 뿌리내릴 때 힘들까 봐 떼어줬습니다.
삭소롬 삽목 결과
데크 테이블 아래 그늘에서 지내고 있는 삭소롬입니다. 삽목 한 채 한마디정도 자랐습니다. 햇볕에서는 진한 녹색인데, 그늘에서 새로 성장하는 잎 색깔은 연둣빛이 납니다. 아쉽게도 철화같은 삽수의 삽목은 안 됐습니다.
- 삽목 날짜 : 2023.05.07
- 뿌리 확인 : 2023.07.01 (+55일)
제일 성장세가 좋은 삽수를 살펴봤습니다. 아주 튼실하지는 않지만, 흰색의 뿌리라 뻗어 나오고 있습니다. 뿌리가 돋아났으니 마음껏 성장하라고 햇볕이 드는 곳에 꺼내놨습니다.
삭소롬도 삽목이 잘 되지만 장미허브처럼 빠르게 삽목되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멋지게 성장해 가는 삭소롬 공유하도록 할게요~!!
▼ 장미허브와 비교한 삭소롬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