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 (식물)/자르고 꽂는 삽목

노랑공이 행잉 화분 삽목해 만들기

그린핑거스 2023. 9. 17. 00:11

봄에 구입한 노랑공이가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시금 꽃을 피우고 줄기도 부쩍 자라났습니다. 월동이 안된다면 개체를 늘리지 않을 텐데, 노지에서 월동이 되는 식물이라 더 마음껏 삽목 해보려 합니다.

노랑공이-행잉과-삽수

 

이번에는 노랑공이 하나만 삽목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행잉화분에 삽목해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랑공이 행잉화분 삽목과 결과

작은 포트를 분갈이하니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주먹만 한 것이 덩치를 키워 화분 밖으로까지 뻗어가고 있는 것을 싹둑싹둑 잘라냈습니다. 하단 마디의 잎은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아직까지는 줄기가 약하기 때문에 잎을 너무 세게 당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노랑공이-삽수-다듬기(23.07.18)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해 놓은 행잉화분입니다. 어떤 것을 심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잉화분에 잘 어울리는 노랑공이를 행잉화분에 직접 삽목 해보려 합니다.

다이소-행잉화분

 

코코넛 야자 행잉화분에 새상토를 채운 후 줄기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노랑공이 삽수를 식재 후 가볍게 물을 뿌려 그늘에서 발근 시킬 준비를 합니다.

노랑공이-행잉화분-삽목(23.07.18)

 

 

삽목 후 60여 일이 지난 노랑공이의 모습입니다. 꼬꼬마 삽수들이 키를 키워 화분이 풍성해졌습니다.

노랑공이-행잉화분(23.09.14)

 

어떤 잎들은 살짝 갈색빛이 돌기도 하고, 어떤 줄기는 행잉화분인 것을 알고나 있는 듯이 옆으로 성장세를 뻗어가고 있습니다.

노랑공이-성장한-잎과-줄기(23.09.14)

 

생장점 자른 노랑공이 성장모습

노랑공이를 구매한 날 삽목(2023.05.07)해놓은 노랑공이가 부쩍 키를 키웠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해서 상단의 생장점을 자른 후 50여 일지 지난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들이 옆으로 뻗어 나와 10cm 작은 화분이 풍성해졌습니다.

 

꼭 하나의 화분에 여러개를 삽목 하지 않아도 상단의 생장점 적심으로 더욱 빠른 시간 안에 덩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노랑공이-삽목-성장(23.07.20~09.14)

 

행잉화분에 여러 개체를 식재해 놓은 것을 더 추워지기 전에 생장점들을 잘라서 내년에 풍성해지길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25℃까지 버틸 수 있다고 듣고 구매한 것이라 많은 기대감이 드는 녀석입니다.

 

내년에 노랑공이의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작은 포트의 노랑공이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월동되는 노랑공이 분갈이 및 삽목과 결과

6월에 방문한 야생화 화원에서 색다른 행잉 화분을 만났습니다. 조금 널찍한 잎에 노란색의 꽃이 다발로 옹기종기 피어있어 눈길을 끌기 충분합니다. 진한 색감의 샤피니아(사피니아) 꽃들 속에

greenfingers.tistory.com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