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공이 행잉 화분 삽목해 만들기
봄에 구입한 노랑공이가 더운 여름을 잘 이겨내고 잘 자라고 있습니다. 다시금 꽃을 피우고 줄기도 부쩍 자라났습니다. 월동이 안된다면 개체를 늘리지 않을 텐데, 노지에서 월동이 되는 식물이라 더 마음껏 삽목 해보려 합니다.
이번에는 노랑공이 하나만 삽목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행잉화분에 삽목해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랑공이 행잉화분 삽목과 결과
작은 포트를 분갈이하니 성장세가 가파릅니다. 주먹만 한 것이 덩치를 키워 화분 밖으로까지 뻗어가고 있는 것을 싹둑싹둑 잘라냈습니다. 하단 마디의 잎은 조심스럽게 떼어냅니다. 아직까지는 줄기가 약하기 때문에 잎을 너무 세게 당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마 전에 다이소에서 구매해 놓은 행잉화분입니다. 어떤 것을 심으면 좋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행잉화분에 잘 어울리는 노랑공이를 행잉화분에 직접 삽목 해보려 합니다.
코코넛 야자 행잉화분에 새상토를 채운 후 줄기가 다치지 않게 조심스럽게 노랑공이 삽수를 식재 후 가볍게 물을 뿌려 그늘에서 발근 시킬 준비를 합니다.
삽목 후 60여 일이 지난 노랑공이의 모습입니다. 꼬꼬마 삽수들이 키를 키워 화분이 풍성해졌습니다.
어떤 잎들은 살짝 갈색빛이 돌기도 하고, 어떤 줄기는 행잉화분인 것을 알고나 있는 듯이 옆으로 성장세를 뻗어가고 있습니다.
생장점 자른 노랑공이 성장모습
노랑공이를 구매한 날 삽목(2023.05.07)해놓은 노랑공이가 부쩍 키를 키웠습니다.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지 궁금해서 상단의 생장점을 자른 후 50여 일지 지난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들이 옆으로 뻗어 나와 10cm 작은 화분이 풍성해졌습니다.
꼭 하나의 화분에 여러개를 삽목 하지 않아도 상단의 생장점 적심으로 더욱 빠른 시간 안에 덩치를 키울 수 있습니다.
행잉화분에 여러 개체를 식재해 놓은 것을 더 추워지기 전에 생장점들을 잘라서 내년에 풍성해지길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25℃까지 버틸 수 있다고 듣고 구매한 것이라 많은 기대감이 드는 녀석입니다.
내년에 노랑공이의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작은 포트의 노랑공이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