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자주 콜레우스 외목대 만들기

그린핑거스 2023. 11. 13. 19:00

작년 10월에 구매한 콜레우스 작은 포트를 올해 여름 삽목으로 번식해 외부 화단에 식재해 여름부터 늦가을까지 화사한 자주색 잎을 잘 감상했습니다. 남천처럼 붉은 계열이라 나쁜 기운이 집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는 기능도 할 것 같아서 더 흐뭇하게 바라보며 키웠습니다. 삽목도 잘 되고 물꽂이로도 뿌리를 잘 내리는 생명력 강하고 성장속도도 빠른 여러해살이 식물입니다.

보라색꽃의-콜레우스
콜레우스-물꽂이-삽목(꽃:23.11.05)

 

양지바른 곳에 식재한 자주색 콜레우스는 11월이 되니 작은 보라색 꽃을 피웁니다. 꽃대는 약 한 뼘 정도 되는 20cm의 길이입니다. 8℃ 이상의 온도는 버티지 못한다고 알고 있는데, 직접 키워보니 영하의 기온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실외 월동은 안되는지라 실내로 들이면서 올해 시도해보지 못한 외목대로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내년에 삽목 해서 해도 되지만 더 빨리 멋진 콜레우스 외목대를 보고 싶어서 화단의 콜레우스를 이용해 만들어보려 합니다.

 

 

콜레우스 외목대 만들기

7월에 삽목 해서 외부 화단에 식재해 놓은 콜레우스입니다. 다른 것과 다르게 그리 크게 성장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너무 경계석과 가까이 식재해 놓은 이유인듯합니다. 그래도 곧게 자라 외목대로 하기에 수형이 좋습니다.

화단에-식재된-콜레우스
화단의-콜레우스(23.11.05)

 

콜레우스 하나를 뽑아왔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깊게 박혀있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저 작은 뿌리로 50cm 정도 되는 키를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것들보다 더디 자란 것이라 그런지 마디간의 간격이 좁습니다. 이런 수형이 외목대 만들기는 좋습니다.

테이블위의-콜레우스
뽑아낸-콜레우스(23.11.05)

 

원하는 키에 도달했으므로 외목대로 만들기 위해 하단의 가지는 제거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키를 키우지 않을 것이라 상단의 생장점도 제거합니다. 만약에 원하는 키에 도달하지 않았다면 원하는 키에 도달할때까지 하단의 잎을 제거하지 않아야합니다. 만약 제거한다면 원하는 키까지의 성장속도가 더딥니다.

콜레우스-잎정리와-생장점제거
콜레우스-성장점-제거(23.11.05)

 

 

하나만 하기 아쉬워서 다른 것을 찾았는데 모두 목대가 휘어진 것만 있네요. 이럴 때는 지지대를 이용해서 미리 허리를 펴줘야 합니다.

목대가-휘어진-콜레우스
목대가-휘어진-콜레우스(23.11.05)

 

적당한 길이의 지지대를 원예용 철사로 묶어줍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철사의 매듭을 짓지 말아야 목대가 굵어질 때 철사가 목대를 파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호접란 꽃대를 지지할 때 이런 식으로 적용합니다.

휘어진-콜레우스-지지대로-펴기
콜레우스-지지대-고정하기(23.11.05)

 

새 상토에 식재한 콜레우스 외목대용을 실내로 들였습니다. 겨우내 실내에서 너무 웃자라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콜레우스-외목대-실내월동(23.11.10)

 

 

내년에 멋진 콜레우스 외목대 변화되는 과정 공유하도록 할게요~!!


▼ 삽목 한 콜레우스가 외부 화단에서 성장하는 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삽목 한 콜레우스 외부화단에서 여름부터 가을까지 풍성하게 보기

작년에 작은 포트 하나를 구입한 콜레우스를 실내에서 월동한 뒤 봄에 밖으로 내었습니다. 8℃ 이상에서만 생존할 수 있는 식물이라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사리풀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이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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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레우스의 물꽂이도 참고해 주세요~!

 

포인세티아를 닮은 콜레우스의 겨울맞이 물꽂이

7월에 삽목해 외부화단에 식재한 한 뼘 크기만 한 콜레우스가 어느덧 풍성해졌습니다. 월동이 되지 않는 아쉬움에 매일같이 화단 앞을 거닐며 화사한 색감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향기가 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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