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곁순 옆순 삽목해 수확하기 (곁순 제거하지 않는 것과 비교)
토마토 곁순 옆순을 삽목해 열매를 맺었습니다. 토마토를 재배하다 보면 성장하면서 잎 겨드랑이에서 곁순(옆순)이 성장합니다. 열매를 크게 맺는 것이 목적인데 곁순은 영양분을 뺏어가면서 열매의 크기를 작게 만들고 성장을 늦추기 때문에 제거해 주면서 토마토를 키워야 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토마토 재배 방법입니다.
토마토를 주말농장에서 처음 키워보지만 제대로 키워보고 싶어 곁순을 제거하면서 키우고 있는데, 토마토 곁순을 삽목 해서 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마토 옆순 곁순 삽목 및 결과
주말농장 텃밭에 식재해 놓은 토마토 모종이 자라면서 연신 곁순(옆순)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곁순이 한 뼘 이상 자라났을 때 자른 후 물에 담가 물꽂이를 해도 되고 바로 상토에 삽목해도 됩니다.
삽목을 한다면 물에 담가놓았다가 시든 기색이 없어진 후 흙에 꽂으면 더 안전하게 삽목 할 수 있습니다.
삽목 후 보름정도의 시간이 지난 시점의 토마토 곁순 모습입니다. 잎을 작게 자르지 않고 그대로 삽목해도 잘 버팁니다. 식재하기 위해 뽑아봤는데 흙을 꽉 잡고 있을 만큼 뿌리가 많이 돋아났습니다.
토마토 곁순 옆순 모종 식재
곁순으로 삽목 한 토마토 모종을 주말농장 텃밭 어미 옆에 식재해 놨습니다. 어미보다 늦게 성장하겠지만 가을까지 토마토를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늦게 심어도 괜찮습니다.
모종 식재 후 한 달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한 뼘만 한 모종이 키를 쭉 키워 열매를 달려고 꽃을 피운 모습입니다.
일주일의 시간이 더해지니 꽃이 진 자리에 어느새 열매를 맺고 크기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곁순 삽목한 것에서 열매를 따면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곁순을 제거하지 않은 토마토
주말농장 텃밭을 운영하고 있어서 옆집이 식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옆집(예쁜 젊은 농사 초보 부부)이 토마토를 많이 심어놓았는데, 옆순을 제거하지 않아 토마토 곁순이 성장해 빽빽해진 모습입니다.
자라난 곁순이 꽤나 많이 성장했고 곁순에서도 열매가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매가 작고 영양이 분산되어 토마토가 빨리 익지 않습니다.
토마토 곁순 물꽂이 수경재배
최근에 토마토 곁순을 또 따서 물 올림 한다고 넣어놨는데 며칠을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며칠 지나지 않았는데 곁순의 줄기에서 흰색의 뿌리가 많이 돋아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통하지 않는 그늘진 실내에 두어서인지 잎이 시들고 있어서 얼른 흙에 심어줬습니다. 뿌리가 확실히 내리면 또다시 주말농장에 식재해 줄 예정입니다.
맺음말
주말농장 텃밭은 전문으로 농사를 지어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서, 곁순 제거는 본인들의 선택입니다. 자연농법으로 자연 그대로 자라게 놔둬도 되고, 열매를 크게 수확할 목적이라면 곁순을 제거하면서 키워도 됩니다.
저의 경우는 하나를 먹어도 크게 먹고 싶고, 큰 것을 선물하고 싶어 곁순을 제거하면서 키우고 있습니다. 제거한 곁순은 위와 같이 삽목 해서 또다시 독립된 개체로 키우면 되니까요. 선택은 본인들 몫입니다.
▼ 스테비아 토마토의 불편한 질실도 참고해 주세요~!
▼ 분양받은 주말농장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