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깡 미나리 수확해서 엔젤녹즙기로 녹즙 만들기
미나리깡 미나리 수확해서 녹즙을 만들어봤습니다. 현재 저희 집 정원에는 3곳에서 미나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돌미나리로 돌절구에 만든 것, 돌미나리로 플라스틱에 만든 것, 마트 미나리 줄기를 삽목해 사각고무다라에 만든 것입니다. 각각에서 한차례 미나리 수확 후 자라는 것을 기다렸습니다.
직접 미나리깡(미나리광)을 만들어 수확한 미나리라서 더 의미가 있습니다.
미나리깡 미나리 수확
그중 연두색 플라스틱통에 식재한 미나리를 4월 25일에 수확 후 한 달 만에 미나리가 성큼 자랐지만 푸르름이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 보며 그대로 두었습니다. 그런데 세 달째가 되어가니 하단의 잎이 시들어가고 미나리 꽃까지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대로 두면 먹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것 같아 바로 수확하려 합니다.
미나리 수확
연두색 플라스틱 미나리깡에서 수확한 미나리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웬만한 미나리 한 다발과 버금가는 양과, 돌미나리라고 말하기 어색할 정도의 키로 성장했습니다. (채취 당시는 밭미나리였는데 미나리깡에서는 물을 자박하게 넣어줌)
미나리 줄기 하단은 돌미나리의 자줏빛의 색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세 달을 묵혀놔서 줄기 하단 마디가 뿌리가 돋아날 듯 울퉁불퉁해서 한 마디씩 잘라냈습니다. 조금 질기더라도 녹즙 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번식을 위해 잘랐습니다.
미나리 줄기 흙에 뿌리기
얼마전에는 파종트레이에 하나씩 정성 들여 삽목 했는데 비가 많이 오는 장마철이라 나무를 케어 낸 후 빈 공간이 생긴 흙 위에 미나리 줄기를 흩뿌린 후 흙을 덮어줬습니다. (결과는 추후 업데이트)
미나리 녹즙 만들기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혈액 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피를 맑게 해 주고 혈행 개선을 도와주는 효능이 있는 미나리입니다. 저는 딱히 요리솜씨가 없어서 미나리 녹즙이 가장 효율적인 섭취방법입니다. 사진에 함께 보이는 셀러리는 여드름 피부 트러블로 딸아이가 섭취하고 있습니다.
▼ 엔젤녹즙기로 착즙 한 셀러리 녹즙도 참고해 주세요~!
미나리 한단이라고 해도 녹즙으로는 많은 양이 아닌지라 오이를 함께 준비해 착즙 했습니다. 수분이 많은 오이는 찌꺼기가 거의 나오지 않고, 미나리의 찌꺼기는 쌍기어 엔젤녹즙기답게 거의 수분감이 없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 매일 아침 출근 전 산에 오르는 남편을 위해 신선한 녹즙을 만들고 있습니다.
엔젤녹즙기로 미나리를 착즙하는 것은 아주 쉽습니다. 줄기부분을 쌍기어에 넣으면 자동으로 술술 빨려들어갑니다.
미나리 줄기 유형
그런데 미나리를 수확하면서 미나리 줄기의 다른 유형이 보였습니다. 위로만 자라는 줄 알았는데 덩굴성처럼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마디에서 뿌리를 내리려 준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덩굴성은 아니지만 번식력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었네요.
맺음말
미나리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을 지닌 식자재입니다. 건강검진 후 남편은 갑상선 종양이 15mm로 커서 세침검사를 통해 암을 발견하고 수술했습니다. 저 또한 건강검진에서 5.2mm의 갑상선 혹이 보여 종합병원에 예약을 해 놓은 상황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신경 쓰며 미나리와 같은 좋은 채소를 직접 길러서 섭취하는 것이 즐거운 요즘입니다. 한번 식재하면 평생 수확해서 먹을 수 있는 미나리 식재해서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나리를 삽목해 검정 사각 고무다라에 만든 미나리깡도 참고해 주세요~!
▼ 돌미나리를 돌절구에 만들어놓은 것도 참고해 주세요~!
▼ 돌미나리를 대형 플라스틱에 식재해 만든 미나리깡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