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방울 바위솔 사각 화분 식재하기
솔방울 바위솔은 제가 두 번째로 좋아하는 바위솔입니다. 다육이와는 다르게 노지에서 월동이 되면서 꽃처럼 예쁜 잎을 보여주는지라 예뻐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나 솔방울 바위솔은 날이 춥거나 자구일 때 동글동글한 솔방울 모습을 하고 있어서 귀여운 모습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큰 화분 곳곳에 바위솔들을 하나씩 심어놓곤 하는데, 배수가 잘 되지 않는지 자꾸만 개체수가 줄어듭니다. 큰 화분에 남아있는 솔방울 바위솔 어미가 작은 자구 하나를 품고 있는 것을 보니 더 애처로워 단독으로 집을 만들어주려 합니다.
참고로 첫 번째로 좋아하는 바위솔은 옥빛이 신비스러운 연화바위솔입니다.
솔방울 바위솔 화분 식재
제법 크기를 키운 솔방울 바위솔 어미입니다. 스트레스받지 않게 흙을 잘 붙여서 뽑아냈습니다. 하엽이 거의 없어서 그대로 식재해 줬습니다. 굴러다니는 나뭇가지를 잘게 잘라 배수 구멍 위에 얹고 상토와 마사토를 얹어줬습니다.
큰 화분에 있을 때랑은 완전히 다른 고급스러운 다육이 같은 느낌의 솔방울 바위솔입니다.
관심받지 못했던 큰 화분에서 독립시켜 줬으니 영양제도 뿌려주고 스프레이로 새 단장시켜 줬습니다. 화분발이 네 귀퉁이에 있어 배수도 잘 되니 더 예쁘게 자라길 바라봅니다.
다른 화분의 솔방울 바위솔
작년에 화분에 식재해 준 솔방울 바위솔의 모습입니다. 자구들을 엄청 많이 달고 있는 모습이 힘겨워 보이면서도 다복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외부 화단에 놓아두고 여럿이 함께 보고 있는데, 하루빨리 화분에 솔방울 바위솔로 꽉 차기를 바라봅니다.
다이소 바위솔 화분
바위솔 화분은 밑에 구멍만 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배수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다리가 있어야 합니다. 가끔 다이소에 들를 때면 1,2천 원 하는 작은 화분 중에 다리가 달려 있는 것이 있으면 하나씩 사 오곤 합니다.
오늘 사 온 것은 디리는 낮지만 다리가 있기는 하는지라 하나 구매해 봤습니다. 대형 화분에 멋스러운 바위솔 군락도 멋지지만 앙증맞은 화분에서 돋보이는 것도 좋습니다.
▼ 여물통에서 키우는 바위솔도 참고해 주세요~!
▼ 벽돌에 식재한 바위솔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