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 발효 촉진제 넣은 음식물 쓰레기 화분 흙에서 퇴비 만들기
EM 발효 촉진제 넣은 음식물 쓰레기를 화분에 넣어 퇴비를 만들어봤습니다. 최근에 건강한 작물을 위해서 건강한 퇴비를 만들어보는 실험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20리터 키친 콤포스트에 음식물을 마지막으로 넣은 지 2주가 되는 시점에서 대형 화분에 발효된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봤습니다.
엔젤녹즙기로 착즙 한 채소와 과일이나 바나나와 참외 껍질만을 넣었기 때문에 냄새가 그리 고약하지는 않습니다. EM 음식물 발효 촉진제를 켜켜이 고르게 뿌려서 곰팡이가 나진 않았고 침출수도 점차 줄어든 상황입니다.
여름 기준으로 2주 후(겨울은 4주 후)에 땅에 묻어 퇴비화시키는 것을 권장하므로 일전에 흙에다가 묻어봤으니 이번에는 대형 화분에 묻어 퇴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려 합니다. (2024.07.01 업데이트)
화분 준비하기
흙이 담긴 60cm 빈 화분이 있습니다. 화분을 정리할까 하다가 음식물 쓰레기가 퇴비로 변하는 과정을 확인해 보려 화분 안의 돌과 식물 잔재를 모두 제거했습니다.
화분에 음식물 쓰레기 넣기
일부 흙을 덜어놓고 발효된 음식물 쓰레기를 넓게 폈습니다. 그 위에 흙을 넣고 다시 음식물 쓰레기를 넣는 것을 반복합니다.
키친 콤포스터 맨바닥의 음식물 쓰레기는 형체만 보일 뿐 많이 흐물거리는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넣어 얇게 펼친 후 흙을 덮어줬습니다. 고양이들이 파헤치지 못하게 화분 트레이를 그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키친 콤포스터에서 1차 발효되었기때문에 따로 비닐을 덮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약 한 달 정도 후면 검은흙으로 돌아가있기를 바라봅니다.
음식물쓰레기 퇴비 확인
키친 콤포스터에서 EM발효 촉진제로 발효시킨 음식물쓰레기를 대형화분(넓이 60cm)에 흙과 교차해서 넣은지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예상한 한 달보다 조금 일찍 상태를 점검해 봤습니다.
이보다 먼저 땅에 묻은 음식물쓰레기는 뒤적이지 않고 그대로 두었지만, 화분에 넣은 음식물쓰레기는 일주일정도 후부터 호미를 이용해 뒤적거려 줬습니다. 우선 겉모습은 보슬보슬한 흙 상태 그대로입니다.
중앙을 깊게 파서 안쪽의 흙을 살펴봤습니다. 가끔 뒤적여서 섞어줘서 그런지 안쪽까지도 음식물쓰레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땅에 넣은 것보다 화분 흙에 넣어 뒤적여준 것이 더 퇴비화가 잘 이루어졌습니다.
전체를 뒤적여도 음식물쓰레기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퇴비화되어 영양 듬뿍 인 흙을 퍼서 방부목 간이 텃밭 대형 화분의 상토 위에 부어줬습니다. 상토와 잘 섞어 내년 봄에 케일을 식재할 예정입니다.
맺음말
최근에 집에서 간이 텃밭을 하기 위해 각관과 방부목으로 대형 화분을 만들었습니다. 흙을 사지 않는 이상 큰 화분을 가득 채울 수 없고, 그렇다고 상토나 배양토만 채우기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EM 발효 촉진제를 넣은 음식물 쓰레기를 흙이나 상토와 섞어 퇴비화시면 흙의 양도 늘어나고 영양도 채워지니 일석 이조의 효과입니다.
▼ 방부목 간이 텃밭 대형 화분 만들기도 참고해 주세요~!
다음번에는 일반 흙이 아니라 상토와 음식물 쓰레기를 켜켜이 쌓아 퇴비화되는 과정도 실험해 봐야겠습니다.
▼ 콤포스터에 넣은 음식물 쓰레기로 액비 만들기도 참고해 주세요~!
▼ 흙에 묻은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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