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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호스타 3종 뿌리 나눠 식재하기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by 그린핑거스 2022. 5. 4.

한참을 달려 천안시 산림조합 상설 나무시장을 다녀왔습니다. 호스타를 사러 갔는데, 구매한 품종이 한 수레 가득이네요. 구매한 호스타는 하단 사진의 순서대로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입니다.

2022.04.30 /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는 보통 한 촉당 가격이 책정되는데, 이곳에서는 3~5촉으로 성장한 것을 각 2만 원씩에 구매했습니다. 비좁은 마당에 어떻게 식재하면 좋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스타?
대형종(빅대디) 호스 타로 최근에 조경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고, 추위에 강하여 노지 월동 가능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땅을 좋아하고 6월경에 보라색(비비추)과 흰색(옥잠화)의 꽃이 피어납니다.

 

 

 ■ 금송 하단 가지 자르기  

예쁜 무늬의 호스타는 심고 싶고, 자리는 마땅치가 않네요...  호스타는 서로 다른 종류를 모아 심기하 면 보기 좋은지라 리버티호스타가 심어진 곳으로 자연스레 눈이 갑니다. 리버티호스타는 작년에 한 촉을 식재했는데, 올해 세 촉으로 성장했습니다. 

2022.05.03 / 정원 모습 (금송, 쥐똥나무, 철쭉등)

 

리버티호스타 근처를 보니 좌측의 회양목과 우측의 금송이 부딪히기 일보 직전이네요. 금송은 주목처럼 길이 성장과 부피 성장을 함께 하는 식물인지라 언젠가 하단을 다듬어주리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지금이 적기라고 말하고 싶어 집니다. ^^;

2022.05.03 / 리버티호스타 & 마우스이어스호스타


잠깐, 리버티 호스타 구경하고 갈게요~!!

아침이 되면 잎에 물이 맺혀 있습니다. 잎에 물방울을 흝뿌려놓은듯한 모습이 상항 싱그러워 보입니다.

2022.04.25 / 리버티 호스타


금송이 홀쭉해졌습니다. 잘라낸 가지의 양이 꽤 되네요. 그늘진 자리는 잔디가 말라있는 모습입니다. 

2022.05.03 / 금송 하단 가지 자르기

마른 잔디를 잘 제거하고 그 자리에 호스타 잘 심어볼게요~!

 

 

 ■ 호스타 식재하기  

구매한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3종의 호스타는 3~5촉으로 성장한 상태입니다. 지금 당장 멋스러움을 위해서라면 이대로 식재하면 좋지만, 내년 집 전체의 멋스러움을 위해 미리 찢어 심어 내년에 다른 곳으로도 옮기려 합니다.

2022.05.03 / 프랑세스윌리엄스

 

흙을 털어낸 상태로 뿌리를 보며 찢어야 한촉당 온전한 뿌리를 붙일 수가 있습니다.  덩치가 큰 것들은 하나씩 나누고 작은 것은 큰 것과 함께 붙여놓았습니다.

2022.05.03 /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사진이 좀 어두웠던 이유입니다.

퇴근 후 오밤중에 캠핑용 LED 등을 빨래 건조대에 걸고 이리 칼질, 호미질 하고 있었더랍니다. ^^;

3종의 호스타를 지그재그 교차해서 가지를 자른 금송 밑에 식재후 흠뻑 물을 줬습니다. 다음날 아침 시든 모습이 아니길 바라봅니다.

2022.05.03 /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다음날 아침의 사진입니다. 온전한 뿌리와 물을 흠뻑 줘서그런지 다행히 시들 거리는 녀석은 없네요.

2022.05.04 /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 호스타 칼로 자르기 오류  

하나의 큰 호스타를 절반으로만 나눠 두군데로 식재를 한다면 굳이 흙을 털지 않고 칼을 이용해 잘라 식재하면 스트레스받지 않고 두 군데서 예쁜 호스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2.05.04 / 빅대디 호스타 뿌리 나누기

 

하지만, 뿌리를 확인하지 않고 칼로 자를 경우에는 이런 오류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나름 잘 살피고 잘랐는데, 이렇게 뿌리를 잃은 녀석도 나올 수가 있습니다.  물꽂이로 뿌리내림이 가능한지 관찰해봐야겠습니다.

2022.05.04 / 빅대디 호스타

 

찢어 심기한 녀석들이 내년에 멋들어진 모습을 보여주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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