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말. 보라색 빛깔의 거북손 같은 새순이 땅을 뚫고 올라와 돌돌 말린 초록 잎을 보여주더니, 5월 말 풍성한 잎으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풍성하게 성장한 블루문호스타에서 어떠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문 호스타?
중형 호스타로 짙은 푸른색 하트 모양의 잎이 매력적인 품종입니다. 잎은 두툼하고 생명력이 강해 지피식물로서 인기가 높습니다. 반그늘을 좋아하지만, 양지에 키우면 잎의 푸른 기운이 약해지지만 무광의 잎이 주는 매력이 있어 또한 아름답습니다. 여름에 보라색의 화사한 꽃을 보여주며 정원을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단일톤의 중형종이므로 대형종 주위에 식재하면 대형종을 돋보이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32
블루문 호스타 개화과정
하트 모양의 넢접한 잎에서 완전 초록색이 아닌 푸른빛의 색감이 조금씩 보입니다.
한차례 비가 내린 후 블루문 호스타에서 작은 움직임이 포착됩니다. 어미품에 안겨있는 아이처럼 조심스럽게 세상으로 나오려는 꽃몽우리가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며칠 뒤, 작정하고 안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될 만큼 꽃대가 잎과 비슷한 위치로 성장했습니다.
통통한 꽃몽우리가 변화되는 모습을 잠깐 살펴보도록 할게요! 호스타는 해가갈수록 스스로 번식해 많은 촉을 내어주므로 식재 2년 차에 접어드니 군락으로 피어있는 꽃다발을 선물해 줍니다.
전체 모습의 변화과정도 살펴보도록 할게요!
처음에 올라오는 꽃몽우리만 보면 하나의 꽃만을 보여줄듯 보였는데, 이리 도 많은 꽃이 포도송이처럼 달려있습니다.
붓으로 보라색 선을 그려넣은듯한 작은 꽃이 탐스러워 보입니다.
뒤쪽으로 보이는 70cm정도되는 시멘트 옹벽 때문에 거의 그늘인 곳에서 호스타가 이리도 잘 자라 멋진 꽃무리를 선물해줍니다. 역시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호스타네요.
이 블루문 호스타만 빼고 집에 식재한 다른 호스타들을 거의 모두 찢어 심기를 한지라, 더 남다른 호스타입니다. 내년에 더 번식하면 얼마나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호스타 꽃이 지고 씨앗이 맺히면 다시 공유하도록 할게요~!!
▼ 아름드리 꽃을 보여준 블루문 호스타의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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