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쟁이덩굴? 건물의 벽이나 담에 붙어 자라는 식물이며 벽돌 건물의 담쟁이의 모습은 운치를 더해줍니다. 덩굴손으로 벽면에 흡착해 자라는데 힘을 주어 떼어내야 할 만큼 잘 붙어있습니다. 분위기를 살려주는 담쟁이지만, 잎 아래 벌이 집을 짓고 벌레가 꼬이는 단점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시골에서는 덩굴을 타고 뱀이 오르는 일도 있어 꼭 있어야 할 곳이 아니면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24 펜스와 옹벽의 담쟁이 덩굴
■ 담쟁이덩굴 씨앗 채취
10월 말이 되니 담쟁이덩굴의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고 열매는 많이 영글었습니다. 열매라고 해야할지 씨앗이라고 해야할지 헷갈리네요... 겨울이 다가오니 씨앗에 수분기가 많이 빠져나가 쪼그라든 모습입니다.
2021.10.31 / 담쟁이 덩굴 씨앗
담쟁이덩굴 씨앗을 포도송이처럼 따봤습니다. 집으로 가져가 트레이에 파종하려 합니다.
2021.10.31 / 담쟁이 덩굴 씨앗 채취
■ 담쟁이 덩굴 씨앗 파종
자연 그대로의 상태라면 스스로 떨어져 땅에서 싹을 틔웠을 테니 겨울이 오기 전 작은 포트에 하나씩 심어주고 내년을 기약해봅니다.
2021.11.17 / 담쟁이 열매 파종
■ 담쟁이덩굴 씨앗 파종 결과
아쉽게도 중간과정은 담지 못했지만, 파종한 씨앗의 7월 모습입니다.
2022.07.11 / 파종한 트레이
열악한 환경이라 많이 발아하진 못했지만, 한 칸의 트레이에서 2개의 씨앗이 싹을 틔워줬습니다.
2022.07.11 / 담쟁이 새싹
트레이에서 꺼내보니 뿌리도 제법 튼실하게 내려있습니다.
2022.07.11 / 담쟁이 덩굴 묘목
작은 마당이 있는 곳으로 이사와 제일 먼저 심고 싶었던 것이 담쟁이덩굴입니다. 처음에는 몰라서 몇 포트 구매해서 식재했고 그다음에는 산에서 덩굴을 채취해 삽목 해서 현재 집 옹벽의 담쟁이 담을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씨앗도 발아가 잘되는 것을 알았으니 매년 몇 개씩은 씨앗을 파종해봐야겠습니다~!!
■ 현재 저희 집 담쟁이덩굴 모습
직접 삽목해 3년간 키운 담쟁이덩굴의 모습입니다. 상막했던 회색빛 시멘트 옹벽이 푸른 옷을 갈아입어서 한결 보기 좋습니다. 담쟁이 잎 사이에 벌이 집을 짓고 살고 있을 수 있으니 살짝의 주의가 필요하긴 합니다.
2022.05.04 / 담쟁이로 꾸민 옹벽과 펜스 모습
나무로 마감한 펜스에 담쟁이가 스스로 영역을 넓히더니 더욱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네요!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간혹 씨앗이 단단해 발아되기까지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것들도 있는데, 담쟁이덩굴 씨앗은 겨울에 파종해 이듬해 여름 묘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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