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대형 화분에 식재된 국화가 작은 마당을 향기로 뒤덮었습니다. 국화는 삽목을 통해 번식하는 영양체 번식 식물이지만, 씨앗으로도 번식이 아예 안되는 것이 아닌지라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국화 꽃 (2022.09.29 - 10.06)
씨앗으로는 국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에서 삽목을 통해 번식하지만, 10월말이 다가오며 지고 있는 국화가 안쓰러워 실험 들어갑니다.
♥ 국화?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마르고, 봄에 새순이 돋아나는 숙근초로 화사한 꽃이 매력적인 국민 꽃입니다. 9~11월에 꽃이 피어나며 삽목 및 취목으로도 번식이 잘 됩니다. 키우기는 번거롭지 않으나 자르면서 키를 낮게 키워야 쓰러지지 않고 보기에도 좋으니, 어느 정도 자라면 순 치기를 여러 차례 해주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15 가을의 국화 꽃
■ 국화꽃 화분 식재
두 팔로 안아야 겨우 안을 수 있을만한 대형 화분의 국화가 이제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숙근초인 국화는 늦가을 시들면 잘라내면 겨우내 움츠리고 있다 내년 봄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며 매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효자 꽃입니다.
시든 화분의 국화 꽃 (2022.10.29)
바스러질 듯 시든 국화꽃 몇 개를 땄습니다. 이곳에 씨앗이 있지만 그 크기가 깨보다 작습니다.
국화 꽃송이 (2022.10.29)
준비한 화분에 상토를 채우고 그대로 올려줬습니다. 손으로 비벼 씨앗을 분리해 식재하면 발아율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씨앗이 너무 작은지라 그냥 식재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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