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품종들은 중대형의 화려한 무늬가 있는 반면 국내에서 자생하는 토종 비비추들은 중소형으로 무늬가 없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두해 전 수입 호스타를 구매해 정원에 식재해 놨는데 토종 호스타를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에서 개인이 판매 하는것을 검색해 봤습니다.
네이버 중고나라에 일월과 좀비비추를 판매하는분이 계셔서 문의 후 택배거래했습니다. 택배 받는 것부터 뿌리 나누기해 식재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비추 택배 도착
구매한 비비추들입니다. 개인거래임에도 우체국 안심택배로 꼼꼼하게 잘 포장되어왔습니다.
택배로 받아본 비비추입니다. 연둣빛이 도는 일월비비추와 초록빛의 좀비비추입니다. 좀 비비추가 한라비비추의 모양과 흡사한데, 한라비비추는 택배로 받은 좀비비추보다 잎이 더 작습니다.
♥ 일월비비추
경북 일월산에서 발견되어 '일월'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토종비비추입니다. 자줏빛의 꽃을 피우며 잎 가장자리가 구불거리는 것이 특징입니다.
♥ 좀비비추
크기가 작은 호스타 이름에 '좀'이라는 것을 붙여 말합니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며 자생지에 따라 특이한 지역형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비비추 꽃은 자줏빛을 띕니다.
비비추 뿌리 나누기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라 겨울철을 제외하고 아무 때나 분주해서 식재할 수 있습니다. 택배로 먼 길을 온 아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년에 더 풍성하고 멋진 정원을 위해 바로 분주했습니다.
연둣빛의 일월비비추와 좀비비추의 색감이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는지라 더 키워보고 정확히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비비추 식재
공간이 넉넉지 않아 일월은 방부목 화분에 좀비비추는 국화를 뽑아내고 그늘진 화단에 식재해 줬습니다.
꼬부랑거리는 비비추의 모습을 얼른 볼 수 있었으면 하네요. 녀석들이 잘 자리 잡으면 멋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유럽 무늬호스 타들을 뿌리나누기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 헷갈리는 옥잠화와 비비추 구분하는 것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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