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상운임을 특가운임으로 변경해 할인받는 방법

휴가를 계획한다면 제주도를 염두하는 분들이 많으실 듯합니다. 저도 올해 여름휴가를 제주도로 다녀왔는데, 항공요금을 줄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해서 공유하려 합니다.

 

아래는 대한항공에서 청주 → 제주의 특정 날짜로 검색한 요금입니다. 좌석이 넓은 프레스티지석을 제외한 일반석의 요금은 세 가지로 나뉩니다. 특가운임, 할인운임, 정상운임의 세 가지 요금인데, 날짜가 임박했을시만 특가운임이나 할인운임이 공개되고, 여행 날짜가 여유있을때에는 정상운임만 표시됩니다.

대한항공 요금종류

 

 

124,700원의 정상운임에서 43,700원의 특가운임으로 변경하는 방법은 관심과 실행입니다. 여행 날짜가 가까워온다면 예약 날짜의 특가운임이나 할인운임의 좌석이 여유가 있다면 바로 변경하면 됩니다. 

대한한공 정상운임과 특가운임

 

기존 예약의 변경버튼을 클릭하고 특가요금 선택 후 완료만 클릭하면 바로 변경됩니다. 여행 인원의 상세사항을 다시 적을 필요도 없고, 카드로 다시 결제하지 않아도 기존에 결제했던 카드 (저의 경우는 하나카드)에서 자동으로 부분 취소되어 입금됩니다. 수화물의 중량도 기존의 정상운임과 동일하며 예약변경 수수료도 무료입니다.

 

부모님 동반 9인 가족의 정상운임 금액은 1,057,400원 이었는데, 특가운임으로 변경해서 604,200원의 금액을 환불받았습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기름값이 2천원을 훌쩍 넘은 2022년의 여름휴가 성수기 때  제주도를 1인당 5만 원꼴에 갔습니다.   특가운임은 정상운임의 40% 정도의 금액으로 60% 할인되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한항공 운임 변경으로 인한 부분취소

 

특가운임으로 변경시 혹시 예약 취소될까... 싶은 마음에 과정 캡처를 따로 하지 못한 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카드결제 취소 문자 내용을 보면 마이너스(-) 금액을 보는 것만으로도 확실히 각인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약 후 수시로 할인이나 특가금액이 나왔나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항공요금에서 아끼고 가족들과 더 맛있는 식사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민망하지만, 덕분에 저도 네번째 방문만에 처음으로 젓갈에 찍어먹는 연탄흑돼지를 처음 먹어봤습니다! 

 

참고로, 대한항공은 일정 변경에 대한 횟수나 수수료는 없지만, 특가운임으로 변경시는 더 이상의 일정 변경은 불가하며 특가운임은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저가항공사는 일정변경 시 수수료를 받는 것을 생각하면 무조건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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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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