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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自作)/난생처음 대문 만들기8

2년된 대문손잡이 수성 페인트 칠하기 빨간색의 프라이머 처리가 된 각관은 원하는 구조물을 완성하면 습기(비나 눈)와 접촉하면 녹이 나기 때문에 도장(페인트)을 해줘야 합니다. 아래는 제가 작업한 그늘막과 펜스인데, 꼭 이렇게 한 군데씩 페인트를 칠하지 않아 녹이 나버렸습니다. 다시 칠해야지... 하면서 벌써 2년째 방치 중입니다. 덜렁대는 성격이지만, 내 손으로 만드는 것이 신나고 재밌어서 어설프게나마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붓으로 칠한 페인트 말고 대문 손잡이에 락카를 뿌려 완성한 손잡이는 페인트칠이 벗겨져서 다시 칠해주려 합니다. 칠하는 과정과 수성페인트의 특성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제가 전원주택에 살면서 직접 경험하며 필요하다고 느낀 것을 정리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전원주택 가기 전에 배워놓으면 좋은 세 가지 .. 2023. 2. 10.
대문 만들기 완성~!! (7-7) 만들어 놓은 손잡이와 열림 방지 부속 부착은 신랑이 작업했습니다. 작은 문은 큰 짐이 들어올 때만 개폐하는 용도인지라, 함마드릴로 바닥을 뚫어 빗장을 고정시키는 등의 힘쓰는 작업 또한 신랑 몫입니다. 아직은 도어록을 달지 않아 자석으로 대문을 고정시켜놨지만, 온전한 형태의 대문이 잘 달린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합니다. 따란~!! 긴 손잡이의 우월한 기럭지가 보이시나요~? 대문을 부착하는 힌지도 검은색으로 통일해서 더 보기 좋은 듯합니다. 앞으로 이런 대문을 생애 두 번 만 들일이 있을까 싶네요... ^^; 친한 친구가 집을 짓는다면, 선물로 만들어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갑니다. 부착된 대문을 보며 멋진 일을 해냈다고 옆집 언니가 제 머리를 쓰담 쓰담해 주네요. 대문을 달았다는 기쁨보다, 아이들이 .. 2021. 12. 30.
대문 손잡이 및 열림방지 부속 만들기 (7-6) 손잡이는 길~~ 어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기성 손잡이를 구매하려 검색해봤는데, 길이가 길어질수록 값은 천정부지 상승합니다. '대문을 두 짝이나 만들었는데, 손잡이 못 만들까...' 하는 마음으로 대문 손잡이 만들기 도전합니다. ■ 대문 바깥쪽 손잡이 만들기 재료는 특별히 돈 들이지 않고 시골 부모님댁에 있는 비닐하우스 파이프를 적용했습니다. 대문 길이만큼 재단해놓고 대문 틀과 연결될 부속을 각관에 그린 후 그라인더로 잘라내어 준비합니다. 자세히 보면 피스를 박았던 구멍도 있다는... ^^; 초보이고 점점 난이도가 높아지는 느낌이지만(작은거 용접이 더 힘듭니다.) 신랑이 용접을 못하니 겁나지만 천천히 용접했습니다. 우려와 달리 다행히 구멍 난 곳 없이 용접이 얼추 잘 되었네요. 그라인더로 다듬은 후 검은.. 2021. 12. 30.
대문 힌지 파이프 부착하기 (7-5) 대문 틀은 다 만들었지만, 대문을 처음 만들어보는지라 힌지(문틀과 벽을 연결시켜주는 부품)와 연결될 파이프 부착하는 것을 하지 않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뒤로 미뤘다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이런 걱정과는 달리 문틀에서 얼마를 띄어 부착하는지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문 흰지가 상하좌우 유동성 있게 조절할 수 있으니 대문에 파이프를 수직으로 잘 용접해 붙여주기만 하면 됩니다. 순서를 지키지 않고 작업해놔서 파이프가 붙여질 자리에 이미 페인트를 칠해놨네요... 용접 시 페인트는 불순물이므로 아크가 잘 일어나게 하려 페인트를 제거해줍니다. 대문 틀의 중앙에만 파이프를 잘 위치시킨 후 용접해줍니다. 망칠수도 있을듯 싶어 집중하려 용접할때 신랑을 옆에 오지도.. 2021. 12. 30.
대문 작은쪽 만들기_용접, 도색, 단조 부착 (7-4) 큰 쪽 대문을 만들고 나니 작은 쪽 대문은 후다닥 만드네요. 사진 찍을 새도 없이 용접을 다 해버렸습니다. 반복되는 패턴이 단조로운듯해 선반 받침대를 살짝 대어보니 제법 어울려 부착하기로 합니다. 일반 가정 주차장에서 작업을 하는지라 그라인더질은 최소한으로 해줍니다. 울퉁불퉁하지만 시끄러운 게 더 싫어서 사비 락카를 얼른 뿌려줬습니다.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고 나니 더 그럴싸해 보입니다. 빗살 패턴으로 손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단한 철망을 대어준 후 살짝씩 용접해 고정하려다 보기 좋지 않을 듯싶어 대문에 붙인 같은 종류의 방킬라이를 덧대어 줬습니다. (있는 재료 활용 차원) 철망을 작업할때는 긴팔이나 토시를 착용해 몸을 보호해 주세요. 조심한다고해도 꼭 피를 본답니다... ㅠㅠ 따란~~ 큰 대문, 작은 대.. 2021. 12. 29.
대문 큰쪽 만들기 완성_용접, 도색, 나무고정 (7-3) 다듬어놓은 재료를 용접 자석을 코너에 부착하여 시뮬레이션해봅니다. 바닥에 OSB합판을 깔고 편편하게 만든다음 각관 프레임을 연결한 뒤 길게 자른 방킬라이 하드우드를 살포시 넣어 봅니다. 화장하지 않은 '쌩얼' 같은 느낌이 나네요. 앞으로 얼마나 예뻐질지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헌데, 앞으로의 공정을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작업할 것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집니다... 임시로 테이블을 만들 수 있는 액세서리를 구입해 2x4 방부목을 끼워 A자를 만든 후 기다란 기둥으로 연결해 두조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OSB합판을 올려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줍니다. 잘라놓은 방킬라이를 올려두고 작업을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듯하네요. 각관의 용접을 먼저 해줍니다. 용접으로 울퉁불퉁해진 부분은 그라인더를 이용해 편편하.. 2021. 12. 29.
대문 재료 및 준비물 (7-2) 대문을 만들 대표적인 재료입니다. ① 40x40 칼라 각관 ② 20x20 칼라 각관 ③ 90x19 방킬라이 ④ 접시 머리 스텐 직결 피스 ⑤ 그물망 각관에 원하는 색을 칠하기 위해서는 아연 도금된 것이 아닌 붉은색의 칼라 각관을 준비해 주세요. (아연도금은 페인트가 잘 칠해지지 않으며, 보유한것이 아연각관이라면 사비락카 도포 후 원하는색으로 칠해주세요.) 간단한 공구의 역할입니다. 각관 절단 : 밴드쏘 각관 용접 : 전기(아크) 용접기 각관 정리 : 그라인더 나무 절단 : 각도절단기 & 원형톱 ■ 각관과 방킬라이 재단하기 보통 각관은 고속절단기를 이용해 잘라 사용하는데, 소음이 큰지라 밴드쏘(록스 / RB-128 / 60만 원 전후)를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무언가를 만들 건지라 큰맘.. 2021. 12. 29.
대문 어떤 형식으로 해야 할까요~? (7-1) 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서 집의 얼굴인 대문을 바꾸고 싶거나, 집을 새로 지어 나만의 개성 있는 대문으로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 대문의 종류를 알아보시겠죠? 대문이 위치할 공간이 넓다면 무겁지 않은 양개형 알루미늄 재질을 선택할 수도 있고, 대문이 위치할 공간이 좁다면 꼬불꼬불 단조나 철 프레임에 나무를 덧댄 대문 등으로 범위가 좁혀질 듯합니다. 집 근처 집들의 대문을 보면서 어떻게 할지 구상해 봤습니다. ■ 대문 종류 철 각관을 밴딩해 아치를 만들고 각관만을 이용해 낮은 대문을 만든 모습입니다. 아치에 덩굴식물을 심어 올린다면 더 멋들어진 입구가 될 듯합니다. 단조를 이용한 대문인데, 같은 스타일의 단조를 대문이 달릴 공간의 넓이에 따라 양개형과 단개형으로 제작한 모습입니다. 같은.. 2021.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