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삽목해 늦가을에 화단에 식재 후 이듬해 봄의 아틀란티스입니다. 숙근초라 어미는 시들었지만, 가을에 얼굴을 내민 새순은 신기하게도 월동하고 봄기운을 받아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손톱만 한 새순들이 성장한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틀란티스? (Atlantis)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식물로서 2019년 영국 첼시 플라워쇼 대상 수상했습니다. -25도까지 견디는 숙근 세덤으로 건조에 아주 강하며 바위틈 식재, 지피식물, 테라스 발코니 컨테이너 박스 식재에 좋습니다. 잎색이 매력적이라 관상가치가 아주 좋습니다. 삽목과 휘묻이로 번식 가능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88
■ 삽목 후 성장 모습
월동한 자그마한 새순이 3개월의 시간이 흘러 성장한 모습입니다. 삽목 한 것 세 개가 식재되어 있고 우측은 화분에 있던 것을 최근에 식재해 크기가 작습니다. 역시 땅의 힘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
최근에 화분의것을 땅에 식재한 것인데, 화분에서 힘을 못 받아서 줄기가 휘어졌습니다. 요런 녀석들은 휘묻이 대상입니다.
땅에 묻어줄 줄기 하단의 잎은 훑어내줍니다. 그다음 땅을 파고 그 안으로 넣어줍니다.
작은 마당에서 이것 저것 실험해보는지라 표시를 꼭 해줘야 합니다. 휘묻이한 개체 위쪽에 작은 돌로 휘묻이했다는 것을 표시해줍니다.
■ 미리 휘묻이한 개체
삽목 후 실내에서 겨울을 보낸 아틀란티스는 새순이 성장을 합니다. 땅보다는 환경이 열악하기때문에 기다랗게 길이 성장을 했기에 땅에 식재하면서 휘묻이를 해놓았습니다.
휘묻이 후 존재를 잊고 지내다가 다른 줄기를 휘묻이하면서 녀석을 발견했습니다. 생장점이 잘려있지만, 빨갛게 새순이 올라오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휘묻이할 때 연약했던 모습은 간데없이 튼실해졌고, 뿌리도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크게 보니 새순이 나오는 게 잘 보이시죠~? 앞으로 더 많이 예뻐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전에 휘묻이한 아틀란티스 옆에 식재해 줬습니다. 하나는 생장점이 있는채로, 또 하나는 생장점이 잘린 채로 말입니다. 어떤 모습으로 자라는지 비교하며 살펴보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휘묻이한 두 녀석의 성장과정 공유하도록 할게요~!! (아틀란티스 사이에 있는 앙증맞은 호스타는 블루 마우스 이어입니다.)
▼ 삽목 후 세 가지 환경에서 겨울을 보낸 모습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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