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 공감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절 운동으로 건강 지키기

by 그린핑거스 2022. 9. 1.

※ 종교적인 접근보다 운동의 개념으로 살펴봐주세요~!! 참고로 저는 무교이며 좋은 말씀이면 수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불교에서 행하는 108배라고 알고 있지만, 꼭 절을 108번을 한다기보다는 100번 정도의 절을 하는 것이 부담 없이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적당한 횟수입니다. 불교가 아닌 분들은 절을 108번을 채우지 말고 107번 하라고 어느 스님이 재치 있게 말씀하셨습니다.

절운동은 전신운동으로 1평도 안 되는 공간에서 매트만 있으면 아무 도구 없이 넉넉잡아 20분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 절 운동을 시작한 이유 

여름휴가차 방문한 제주도에서 한라산 백록담까지 등반에 성공은 했는데, 갑자기 무릎에서 삐~~ 하며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긴 코로나로 집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무게가 늘어남과 동시에 평소에도 허리가 아픈 것이 느껴지면서 더 이상 운동을 미루기는 힘들어졌습니다.

한라산 진달래대피소에서 백록담으로 가는 길
진달래 대피소에서 백록담 가는 길

 

위 사진에서 보다시피 진달래 대피소부터 한라산의 진가가 시작되는데, 훗날 가볍고 건강한 몸으로 산을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에 간단하게 시작할 수 있는 절운동을 선택했습니다.

 

 ■ 절 운동의 효과 

1. 뇌파 안정화

2. 불면증 해소
3. 척추 교정
4. 다이어트
5. 종아리 혈액순환
6. 집중력 향상

 

절을 70회 이상 하게 되면 운동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절운동 200회 = 한시간 수영한 효과와 흡사하니 꾸준히 운동하면 좋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너무 많이 하려고 하지는 말고 숨 이찬 상태에서 '10회'정도 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점차 횟수를 늘려가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늘어난 몸무게로 허리가 많이 아파 바닥에 떨어진 물건을 굽혀서 줍기도 힘들었는데, 전신운동인 절운동을 시작한 지 일주일 정도 시간이 지났을 때부터 허리의 통증이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 절 운동의 방법 

크게 어렵지 않게 웃어른들께 남자들이 하는 절의 형태입니다. 거기에 하나가 추가가 되는 것은 두 손을 모아서 가슴에 합장(손바닥을 합쳐서 하능 예법_손뼉 치듯 열 손가락을 펴서 맞댐)하면 됩니다.

요즘은 종교적으로 색깔이 있는 108배라기보다는 운동의 개념으로 접근해 합장을 하지 않고, 팔을 크게 돌려 원은 만드는 등의 동작들을 추가해 더 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변형된 절을 하곤 합니다.

예를 들면 고소영 배우의 절 방법으로 팔을 짚지 않고 쭉 뻗는 동작도 오십견에 좋습니다.

 

▶ 정석으로  절하는 방법

1. 다섯 손가락을 붙여 양손을 마주 붙인다.
2. 허리를 반듯이 펴고 무릎이 바닥에 닿는 소리가 나지 않게 구부린다.
3. 손 짚고 앞으로 살짝 나가며 왼발이 오른발 위에 놓이게 포갠다.

4. 팔을 굽혀 머리를 바닥에 댄다.
5. 손 짚고 머리 들며 팔꿈치 펴서 앞으로 나가며 발가락을 꺾는다.
6. 무릎의 탄력으로 일어선다.

스님이 108배 절운동 하는 방법
스님이 절하는 방법

 

위 방법은 생로병사의비밀의 청견 스님이 알려주는 방법이며 저도 이 방법으로 절 운동합니다. 간혹 아침방송에서 절운동을 소개하며 알려주곤 하는데, 발을 포개거나하는 동작 없이 너무 불편하게 알려주는 경향이 있으니 절운동의 처음 시작은 스님의 자세를 보며 익히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3번의 발을 포개는 것과 5번의 발가락을 꺾는 방법을 제대로 해야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연속동작으로 이어집니다.

절 운동 시 발 모양
절 운동하는 발 모양

 

 ■ 절 운동의 주의사항 

테니스나 골프등과는 다른 전신운동으로 완벽한 운동이지만, 들숨과 날숨의 호흡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가슴과 머리에 혈압이 높아지니 유의해야 합니다. 

올바른 호흡방법은 절을 할 때는 입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쉬면서 숨을 길게 내뿜는다. 그리고 일어설 때 다시 코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 마치며... 

어느 강연에서 법륜스님이 70,80대 노인이 매일 108배를 한다면 500~600m 산을 올라도 끄떡없다고 했습니다.  절 운동을 하며 머리를 땅에 대다 보면 겸손해지니 하루를 돌아보며 명상의 시간을 가지면서 건강도 지키는 절 운동을 권해드립니다.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