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라임색의 큰 꽃을 보여준 토종 큰꽃으아리입니다. 낙엽성 덩굴식물이라 11월이 되니 잎이 시들고 있습니다.
잎이 시들고 있는 큰꽃 으아리 (2022.11.07)
시들고 있는 것이 아쉬워 늦가을에도 실내에서 삽목이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큰꽃으아리 (토종 으아리)? 전국 산기슭에서 자라는 덩굴나무과 입니다. 풀빛이 도는 흰색의 큰 꽃이 핀다 하여 큰꽃으아리라고 불리지만 현재는 많은 원예 품종이 개발되어 보라색, 자주색 등의 꽃도 있습니다.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고 볕이 잘 드는 곳에서도 잘 성장합니다. 화원에서는 '클레마티스'라는 이름으로 유통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39 삽목한 토종 큰꽃으아리 (2022.04.24)
■ 으아리 삽수 채취
가을이 짙어지고 있는 부모님 댁 시골 길가 산기슭의 큰꽃으아리입니다. 그늘진 곳이라 아직 잎이 시들지 않고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산기슭 큰꽃으아리 (2022.11.06)
채취해 줄기가 뻗어나올 마디 하나씩만으로 삽수를 만들어 물 올림 합니다. (줄기 부분에서도 뿌리가 아주 잘 발근 됩니다.)
으아리 삽수 물올림 (2022.11.06)
삽목을 위해 구매한 소립 녹소토입니다. 저는 삽목 외에도 분갈이 시 배수를 위해 상토와 섞어 사용하는지라 소립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녹소토 판매 정보에는 세립을 삽목용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16L 소립 녹소토
작은 화분에 녹소토를 채우고 물에 담가 수분을 흡수하게 잠깐 그대로 둡니다.
녹소토 물올림
■ 으아리 녹소토 삽목
눈이 선명하게 생성된 목질화 된 삽수입니다. 녹소토가 들어있는 화분을 물에 담가 자박자박하게 만든 채로 삽수를 꽂으면 절단면이 다치지 않게 꽂을 수 있습니다.
으아리 녹소토 삽목 (2022.11.08)
삽수 대부분의 잎 겨드랑이에 내년 봄 줄기로 뻗어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눈이 있습니다.
으아리 삽목 (2022.11.08)
뿌리 잘 내려서 봄에 푸르른 줄기와 잎을 볼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작은 움직임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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