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울타리로 흔하게 볼 수 있는 사철나무가 있습니다. 짙은 초록색의 일반 사철나무와는 달리 얇은 잎에 붓으로 그림을 그려 넣은듯한 초록과 흰색이 그러데이션 되어있는 은사철을 마당 한쪽에 식재해놨습니다.
♥ 사철나무?
한국이 원산지이며 추위에 강해 모든 지역에 식재 가능합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라며 상록수인지라 생울타리로 인기 있는 국민 나무입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황금사철의 경우 그늘에 식재하면 본연의 황금빛을 잃고 초록으로 변하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포인트 조경수로 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은사철은 잎 가장자리에 흰색 줄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은테 사철이라고도 부릅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91
■ 은사철 삽수 만들기 및 삽목
작은 정원 한쪽에 자리 잡은 은사철이 성장하며 뒤쪽의 블루 아이스와 부딪히고 있습니다. 위쪽의 원줄기를 싹둑 잘라내어 테이블 위로 가져와 봅니다.
수채화 고무나무의 잎과 흡사한 은사철입니다. 막 잎이 돋아나 성장할 때는 잎 가장자리가 아이보리 빛이지만, 여물어지면 흰색으로 바뀝니다. 한 마디가 흙에 묻히게끔 두 마디로 삽수를 만들어줍니다.
삽수가 몇개 되지 않아 작은 트레이에 식재해줬습니다. 삽수의 잎이 너무 넓을 경우는 에너지를 많이 빼앗기므로 절반정도로 커팅해 줍니다.
■ 은사철 삽목 결과
- 삽목 날짜 : 2022.05.15
- 뿌리 확인 : 2022.08.24
100여 일이 지난 삽수를 꺼내 확인해봤습니다. 하단에 여린 뿌리가 발견됩니다.
9cm 작은 포트에 식재해줬습니다.
넓은 방에서 뿌리가 더 튼튼해지길 기다려봅니다.
■ 삽목한 은사철 식재
포트로 옮겨 식재하고 두 달이 지났습니다. 짙은 녹색의 잎만 있었는데, 연둣빛 새순을 내어주며 한마디 성장한 모습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어딘가에 식재해주려 합니다.
집안에는 마땅한 자리가 없어, 집 밖 외부 화단에 식재해줬습니다. 척박한 땅이지만 잘 자라주길 기대해봅니다.
■ 삽목 한 은사철의 어미
봄에 키를 낮추어 줬는데, 또 쑥 자라났습니다. 블루 아이스에 다시 가려졌지만, 내년 삽목을 위해 우선 자르지 않고 놔두고 블루 아이스 하단의 가지를 정리해줬습니다.
내년 봄에는 위쪽뿐 아니라 옆쪽도 전지 해서 동글 동글 풍성하게 만들어봐야겠습니다. 식재한 어린 묘목이 성장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사철나무 종류 보기도 참고해 주세요~!
무늬 사철나무 식재 및 사철나무 종류 (은사철, 황금사철, 황금 줄무늬 사철)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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