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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공감

망포역 핫플거리의 옷 입은 가로수

by 그린핑거스 2022. 12. 11.

조명이 켜진 연말의 거리는 화사하겠지만, 가로수의 낙엽이 떨어져 삭막한 겨울의 한 거리를 지나다가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로수가 멋들어진 옷을 입고 있는데, 혹시 보이시나요?

겨울의-거리
망포역-핫플거리

 

조금 더 확대해 봤는데 지금은 보이실 듯합니다.

옷입은-거리의-가로수
망포역-핫플거리의-가로수

 

발길을 멈추게끔하는 이 모습을 누가 했는지 궁금해지는 시점입니다.

 

 

옷 입은 가로수

가로수에 가까이 다가가니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해주셨네요. 재활용 니트로 보이는 천을 잘라 몸판을 만들고 그 위에 형형색색으로 예쁜 자수로 꾸며주셨습니다. 위치는 수원의 망포역 근처의 대로변 망포역 핫플거리입니다.

가로수나무가-입은옷
옷입은-가로수

 

여러 가로수에 각기 다른 개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만큼 천천히 하나씩 살펴봐주세요! 제가 작업한 것도 아닌데, 보고 계시는 분들께 자랑하고픕니다.

니트에-수가놓여진-옷을입은-가로수들
옷입은-가로수들1

 

하나하나에 정성과 노고가 느껴지니 한해를 잘 마무리하는듯한 선물을 받네요.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과 새해를 빨리 맞이하고픈 들뜬 마음이 있기 마련인데, 옷 입은 가로수를 바라보고 있으니 이내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니트에-수가놓여진-옷을입은-가로수들-땡큐문구
옷입은-가로수들2

 

얼마 안 남은 새해 잘 마무리하시고,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에게 좋은 기운이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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