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목재상에서 95x1.5x6300 70개의 방부목을 주문했습니다. 롤러로 칠하면 금방 칠하는데, 굳이 하나하나 붓으로 칠하고 싶은 생각에 손목이 아프지만, 이 많은 것을 붓으로 칠했답니다. 정성을 들이고 싶은 마음에 그래 했다는... ^^;
■ 각관 페인팅 하기
용접 초보인지라 이음새 부분이 난리도 아닙니다. 여러 군데 용접해 강도는 있지만, 빗물의 유입을 막으려 용접이 덜된 부분에는 실외용 퍼티를 발라 메워주고 편편하게 다듬어 줍니다. (사포로 문지르면 더 깨끗해집니다.) 그 후에는 사비 락카를 도포해 줍니다.
옹벽이 아닌 그리 길지 않은 대리석에 앙카를 따로 박지 않고 펜스를 세웠는데, 베이스판 밑에는 실리콘으로 고정시켜줬습니다.
틀 잡업을 마치고 검은색 무광 페인트를 칠했는데 이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쌩얼에 분을 바른 듯 뭔가 완성된듯한 느낌을 줍니다. 용접한 부분이 난감하지만... 그라인더 소리가 시끄러워 거스르미만 떼어낸 후 그대로 페인트칠해줬습니다. 화단 쪽 펜스는 둥글고 점점 높아지는 구조라 용접하기 힘들었어서 더 뿌듯한 순간입니다.
다음번엔 완성된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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