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구절초입니다. 꽃 색깔이 흰색, 분홍색, 붉은색, 갈색이 있는데 저희 집에는 분홍색 구절초가 외부화단에서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화단에 구절초 어미가 식재되어 있는데, 그 앞 방부목 화분에 씨앗으로 파종된것으로 추측되는 구절초 모종들이 쏙쏙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작은 방부목 화분이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점점 덩치를 키우고 있는 분홍색 구절초를 조금 더 큰 화분에 옮겨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려 합니다.
7월 분홍색 구절초 모종 화분식재
도로 옆에 있는 화단이라 씨앗이 도로로 떨어졌다면 소멸했을 것을 다행히 방부목 화분 덕분에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분홍색 구절초 모종입니다. 최대한 뿌리가 잡고 있는 흙을 매단 채 뽑아냅니다.
15cm 플라스틱 화분에 적당한 간격으로 식재하고 3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싱그러운 모습이 잘 자리 잡았습니다.
5월에 어미를 적심 하면서 나온 삽수를 큰 화분에 삽목 한 것은 올 10월에 꽃을 보여줬는데, 자연적으로 파종으로 돋아난 것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11월의 구절초
너무나도 아쉽지만 씨앗으로 생명을 얻은 구절초 모종은 올해 꽃이 피어나지 않았습니다. 작은 화분의 영향일 수도 있고 물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영향일수도 있습니다.
생장점 부분을 봐도 꽃봉오리가 보이지 않습니다. 내년을 기약해야겠네요...
올해 꽃은 피우지 못했지만 땅속뿌리줄기를 뻗어가면서 다시금 새순을 올려주고 있어 내년에 풍성해진 꽃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을 갖게 만듭니다.
최근에 마이산(전북 진안)으로 여행을 갔었는데, 근처인 정읍에서 구절초 축제를 하고 있다는 현수막을 보았습니다. 일정이 안돼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구절초 축제는 내년을 기약해 봅니다.
구절초 모종은 내년에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긴 후 성장하는 모습 지켜보면서 공유하도록 할게요~!!
▼ 삽목해 화분에서 개화한 구절초도 참고해 주세요~!
▼ 샤스타데이지와 비교한 구절초의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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