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1)에 꽃이 진 후 미스김 라일락 새순을 삽목 해놓은 것을 깡통 화분에 식재해둔 것이 있습니다.
여린 순을 삽목 후 식재한 것이라, 겨울을 잘 이겨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미스김 라일락?
미국에서 개량한 품종으로 우리나라 토종 식물인 수수꽃다리의 종자를 이용해 원예종으로 만든 것입니다. 전국 어디에서나 월동 가능한 강한 품종이고 화분에서도 잘 자랍니다. 향기가 짙으면서 병해충도 없고 수형이 아담해 정원수로 인기가 많습니다.
화원에서는 최적의 환경에서 키운것이라 출하때부터 꽃몽우리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58 [그린 스케치 (Green Sketch)]
삽목 1년생 미스김 라일락 화분
얼음과 함께 맥주를 담아놓는 깡통 바스켓인데, 하단에 구멍을 뚫어 화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깡통 화분을 거쳐간 식물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미스김 라일락은 겨울을 이기고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1년 전 삽목 당시에는 초록빛이 돌며 연약했었는데, 월동 후 현재는 목질화 되고 좀 굵어지기도 했네요.
0.5mm 샤프를 쓰다 0.7mm를 쓰는 것 같은, 그런 작은 차이 정도... ^^;
삽목 1년생인데 드문드문 꽃이 피어나려 합니다.
요 녀석은 너무 여렸나 봅니다. 휘어진 상태로 유지하고 있네요. 그래도 이리저리 나부끼면서 꽃대까지 물고 있는 것이 장해 보입니다.
어느덧 푸른잎이 제법 돋아났고 꽃도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여린 순을 삽목 한 것이기에 많은 꽃을 보여주지는 않았지만, 존재는 확인시켜 주네요. 꽃이 활짝 피어 은은한 꽃향기를 선물해 줍니다.
직접 삽목한것에서 꽃이 피어나니 고마운 마음이 들면서 동시에 강한 생명력에 다시 한번 미스김 라일락에게 반해버렸네요. 어미처럼 화분에서 잘 키워보도록 하겠습니다~!!
▼ 깡통 화분과 같은 형제이고 화분에서 월동 후 화단에 식재한 라일락도 참고해 주세요~!
▼ 올봄 더욱 풍성해진 화분의 어미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든 셉터로 추측되는 형광 호스타 뿌리 나누기 (0) | 2022.05.17 |
---|---|
수채화를 닮은 무늬비비추 성장과정 (0) | 2022.05.17 |
크게 성장한 골든티아라 뿌리 나눠 심기 (0) | 2022.05.17 |
국민호스타 골든티아라의 뿌리 나눈 1년 후 근황 (0) | 2022.05.17 |
삽목한 미스김 라일락 이듬해 화단식재 (0) | 2022.05.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