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을 맞아 한참을 달려 천안시 산림조합 상설 나무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구매한 호스타 중 이름을 모르는 녀석이 있습니다. 설명서에도 이름 없이 '호스타'라고만... 판매하는 분들도 모른다고 하시면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다른 화원에서 비슷한 형광색의 '골든 셉터'라는 호스타를 만났습니다. 제가 구매한 포트는 아직 애기애기한지라 좀 더 커봐야 동일 품종인지 알 수 있을 듯합니다.
구매한 호스타의 뿌리 나눠 식재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스타?
다양한 무늬가 매력적인 호스타는 백합과로 6월이 되면 긴 꽃대가 올라와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개화합니다. 배수가 잘 되며 촉촉한 토양을 좋아합니다. 무늬종들은 햇빛에 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 호스타 뿌리 나누기
그리 크지 않은 비닐 포트에 식재되어 있습니다. 연두색보다는 형광색에 가까운 색감을 갖고 있습니다.
포트에서 꺼내보니 뿌리가 빽빽이 들어차 있습니다.
뿌리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뿌리를 물어 넣어 씻어준 후 뿌리를 잡고 흔들흔들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크게 나눈 뒤에는 하나의 개체당 적당히 뿌리를 붙여주면서 칼로 잘라 뿌리 나누기해줍니다.
아직은 더 성장해야 하는 듯 보입니다. 뿌리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뿌리만 남는 것이 있는데, 버리지 말고 식재해주면 새순이 돋아나오곤 합니다.
아마존호스타 앞에 총총총 식재해 줍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뿌리만 남은 것도 식재해 줍니다.
식재한 지 보름 정도 지난 뒤 모습을 보니 추측한 골든 셉터가 맞는듯 합니다. 그 사이 아마존 호스타도 뿌리 나누기를 해줘서 덩치가 작아졌습니다. 내년이 되면 골든셉터가 이곳을 점령할 듯하네요.
비슷한 색감의 골든 티아라 옆에도 식재해줬는데 그늘 쪽이라 잎마름 없이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늘 쪽에 식재해서 본연의 골든(형광) 색이 사라지지는 않을지 한해정도 지켜보고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같은 날 구매한 대형 호스타 3종의 뿌리 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호스타 3종 뿌리 나눠 식재하기 (프레그란티부케, 프랑세스윌리엄스, 빅대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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