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뿌리 나누기로 나눔 받은 털 달개비가 한 달여 만에 많이 성장했습니다. 원줄기가 길이 성장을 했고 손톱만 하던 새순들도 눈에 띄게 성장했습니다.
제일 긴 줄기를 잘라 삽목이 잘 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털달개비(White Velvet, White Gossamer)?
성장 속도가 느린 난쟁이 달개비로 13°C이하는 버티질 못합니다. 녹색의 잎에 은회색의 털이 매력적인 식물로 봄과 여름에 보라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다육과라 건조하듯이 키웁니다. 잎의 앞면과 뒷면 모두 털이 나있고 잎은 살짝 두께감 있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68
■ 털 달개비 삽목
털 달개비의 개체를 잘라 테이블 위에 올려봅니다. 털이 있는 식물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하단의 잎을 떼어내어 정리해줍니다. 잎 뒷면은 살짝 보랏빛을 띠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어미화분 옆에 나란히 둬봤습니다. 성장한 잎보다 새로 돋아나는 잎의 털이 더 몽실몽실해 보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더해져야 뿌리를 내릴 수 있는지 기대가 됩니다.
■ 털 달개비 삽목 결과
삽목 후 22일이 된 시점입니다. 시든 기색 없이 건강한 모습이며 하단을 살펴보니 뽀얀 흰색의 뿌리가 삐져나와 있습니다.
사각 화분에서 꺼내보니 생각한것보다 뿌리가 많이 돌아있습니다. 20여 일 만에 이렇게 기다랗게 뿌리가 뻗은 모습이 마냥 신기합니다.
■ 삽목한 털 달개비 성장 모습
삽목 후 70여 일이 지난 털 달개비가 길이 성장한 모습입니다. 키가 30cm 정도까지 자라났는데 꺾이지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 지지대를 세워줘야겠습니다.
저~~기 화분 흙 쪽에 새순이 보이시나요? 줄기 하나를 삽목해 놓으면 땅속의 마디에서 이렇게 새순이 올라와 더 풍성하게 성장합니다. 가족이 늘어나니 조금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해줘야겠습니다.
길이 성장한 달개비의 잎 겨드랑이에서 새순이 나와 풍성해질 때까지 자르지 않고 지켜보려 합니다. 꽃이 피는 등의 새로운 모습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녀석의 어미
위 삽수를 잘라낸 어미는 더 많은 가족을 만들었네요. 작은 것들끼리 한꺼번에 성장하라고 긴 줄기는 잘라 다시 삽목 해주려 합니다.
삽수는 너무 길기 않게 하단의 잎을 다듬어서 삽목 하면 됩니다. 삽목 잘되면 나눔 해야겠어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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