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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自作)/반짝반짝 조명 꾸미기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만드는 방법

by 그린핑거스 2022. 11. 22.

11월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식물 키우는 것에서 실외 조명으로 관심사가 바뀝니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트리를 긴 의자 위에 조금 높게 설치하면서 이전과 다르게 너무 쉽게 트리를 완성해서 허탈하기까지한 상황에 여러분께 알려드리려 간단히 글 적어봅니다.

4단-크리스마스트리를-조립한-모습
1.8M-4단-분리형-트리

 

받침대까지 총 4단으로 분리되는 대형 트리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팁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구조물 체결하기

아래와 같이 높이가  있는 대형 트리는 받침대가 초록 나무와 분리가 됩니다. 분리된 것을 서로 결합하는 것은 원형의 폴대를 서로 끼운 후 핀으로 고정해 일체형으로 만들어주는것인데,  이 핀을 우선 고정하지 않습니다. 독립된 것을 체결하고, 고핀을 연결하기 전이면 회전목마처럼 중심축을 기준으로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조립을 마친 후 구부려졌던 나무가지를 펴기 위해 나뭇가지를 잡고 돌리며 펴주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왜,
트리를 돌리면서 
설치하지 않고


내가 돌면서
설치했었을까...

 

크리스마스트리-받침대를-긴-의자-위에-올려놓음
크리스마스트리-받침대

 

 ■ 오너먼트와 은하수 전구 설치

아래 사진에서 화살표의 얇은 줄은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크리스마스 오너먼트 안에 들어있는 긴 줄입니다. 오너먼트를 나무에 직접 다는게 아니라 긴 초록색 줄에 미리 달아놓고 트리를 돌리면서 설치하면 모든 오너먼트를 단 5분도 안되는 시간에 모두 매달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에-오너먼트와-은하수전구가-달려있는모습
대형-크리스마스트리-오너먼트-달기

 

은하수 전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위나 아래에 시작점을 고정시킨 후 트리를 돌려가면서 자리만 잡아주면 이조차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금방 트리가 완성됐습니다. 트리는 흰색의 은하수 전구를, 외부 공간에는 전구색의 은하수 전구를 설치해놓으니 각자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썬룸안에-크리스마스트리와-외부의-은하수전구모습
대형-크리스마스트리-은하수전구-달기

 

아이들이 산타할아버지의 존재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후 트리 밑의 선물이 사라졌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크면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주게 마련이잖아요! 그 뒤로 저 혼자 트리를 설치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영롱한-크리스마스트리-불빛
크리스마트트리-불빛

 

혼자서 하지만, 다행히 대형 트리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조립부터 설치까지 20분이면 넉넉히 설치 가능해졌습니다. 특별한것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저처럼 트리 주위를 직접 돌면서 설치하고 있는분이 계실까싶어 공유해봤습니다. 오너먼트와 전구설치를 다 마치면 꼭 안전핀 체결해서 튼튼하게 만들어 주세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편한 연말 보내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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