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가서 집의 얼굴인 대문을 바꾸고 싶거나, 집을 새로 지어 나만의 개성 있는 대문으로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우선, 대문의 종류를 알아보시겠죠? 대문이 위치할 공간이 넓다면 무겁지 않은 양개형 알루미늄 재질을 선택할 수도 있고, 대문이 위치할 공간이 좁다면 꼬불꼬불 단조나 철 프레임에 나무를 덧댄 대문 등으로 범위가 좁혀질 듯합니다. 집 근처 집들의 대문을 보면서 어떻게 할지 구상해 봤습니다.
■ 대문 종류
철 각관을 밴딩해 아치를 만들고 각관만을 이용해 낮은 대문을 만든 모습입니다. 아치에 덩굴식물을 심어 올린다면 더 멋들어진 입구가 될 듯합니다.
단조를 이용한 대문인데, 같은 스타일의 단조를 대문이 달릴 공간의 넓이에 따라 양개형과 단개형으로 제작한 모습입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문짝의 개수를 하나로 할지 두 개로 할지는 주인장 마음 이랍니다~!!
좌측은 방킬라이 하드우드 + 투명 오일스테인 / 우측은 일반 방부목 + 갈색 오일스테인을 칠한 모습 비교입니다. 방킬라이는 값이 좀 나가지만 단단한 만큼 오래가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대문에 부착하는 용으로는 일반 방부목보다는 하드우드를 많이 사용합니다.
■ 저희 집 대문 설계
3년째 대문 없이 지내고 있는 (=3년째 고민) 저희 집 입구입니다. 가로:1,340mm / 세로:2,150mm의 공간이고 우측은 주차장, 좌측은 집안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보통의 방문 사이즈가 900mm 인 것을 감안하면 1,340mm의 공간에 비율이 다른 두 개의 문을 달아야 할지... 양쪽으로 멋들어진 기둥을 세우고 하나의 문을 달아야 할지 무지 고민되는 순간입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높이 제한이 없었다면 3~4 메터 정도 높은 대문을 하려고 했었다는... ^^; 이사를 가서 새로 대문을 만든다면 한번은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 끝에 손수 만들기로 결정했고 구상한 대문 모습입니다. 하나의 문으로는 덩치가 큰지라 비율이 다른 양개형으로 계획합니다.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인지라 심플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저만의 기준으로 설계해 봤습니다.
- 제작하기 쉬운 반복 패턴
- 밖을 확인할 수 있는 구조
- 손을 넣어 문을 열 수 없는 구조
- 사람이 넘을 수 없는 높이
이 네 가지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 것입니다. 대문에 대해 고민하는 동안 평소 버킷리스트인 용접을 퇴근 후 직업훈련학교에서 배우고 자격증도 취득해서 자신감에 취해 도전하려 합니다.
도면의 모습 그대로 제작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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