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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自作)/난생처음 대문 만들기

대문 큰쪽 만들기 완성_용접, 도색, 나무고정 (7-3)

by 그린핑거스 2021. 12. 29.

다듬어놓은 재료를 용접 자석을 코너에 부착하여 시뮬레이션해봅니다.   바닥에 OSB합판을 깔고 편편하게 만든다음 각관 프레임을 연결한 뒤 길게 자른 방킬라이 하드우드를 살포시 넣어 봅니다.   화장하지 않은 '쌩얼' 같은 느낌이 나네요.   앞으로 얼마나 예뻐질지 기대되는 순간입니다~!!

대문 시뮬레이션

 

 

헌데, 앞으로의 공정을 바닥에 쭈그리고 앉아 작업할 것을 생각하니 앞이 깜깜해집니다... 임시로 테이블을 만들 수 있는 액세서리를 구입해 2x4 방부목을 끼워 A자를 만든 후 기다란 기둥으로 연결해 두조를 만들어주고 그 위에 OSB합판을 올려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줍니다.   잘라놓은 방킬라이를 올려두고 작업을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을 듯하네요.

임시 테이블 만들기

 

각관의 용접을 먼저 해줍니다.   용접으로 울퉁불퉁해진 부분은 그라인더를 이용해 편편하게 만들어줍니다.   속이 채워지지 않는 홈에는 실외용 퍼티를 바른 후 사포질 해 줍니다.   퍼티를 너무 큰 것을 샀네요...ㅠㅠ   간간히 아들 녀석이 와서 도와주네요.   검정 페인트를 칠하기 전에 사비 락카를 먼저 스프레이 해줍니다. 

각관 용접 및 퍼티 작업

 

 

하드우드 방킬라이는 투명 오일스테인이 제일 잘 어울립니다.   단단해 오일이 잘 흡수하지는 못하지만, 몇 차례 도포해줍니다.   투명 오일스테인을 칠한 뒷면과 앞면의 모습인데, 대문에는 골이 파인 곳보다는 편편한 부분을 밖으로 가게 해주는 것이 더 예쁩니다.

방킬라이에 투명 스테인 칠하기

 

오일이 다 스며들면 타공을 해줍니다.   단단한 나무인지라 구멍을 내지 않은 채 피스를 박아주면 나무가 갈라지는지라 작은 드릴로 구멍을 내주고 접시 머리가 나무로 쏙 들어가게끔 홈을 파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됩니다.   이중 기리가 있다면 한 번에 홀과 V자 홈을 한꺼번에 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나무를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 후 접시 머리 스텐 직결 나사로 대문 틀에 고정해줍니다.

나무 타공 및 배치

 

 

드디어 두 개 중 큰 쪽의 대문이 완성되었습니다.   정말 하나하나 수를 놓듯 작업을 하니 이 순간이 너무 뿌듯합니다.   틀만 만들었는데도 이리 뿌듯한데, 대문이 달리면 얼마나 더 뿌듯할까 싶네요. 

대문틀 완성

 

작은쪽 문 만드는 다음 공정도 기대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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