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에 50mm 각관을 이용해 간단하게 'ㄷ'자 형태로 만들어놓은 구조물입니다. 앞쪽과 뒤쪽에 하나씩 만들어 놓은 후 초여름이 되면 아래와 같이 '코스트코 그늘막'을 레이어드 (그늘막 두 개를 겹침)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용접을 처음 배운 후 만들어놓은 것이라 나름 애착이 갑니다.
이런 구조물에 매년마다 새로운 시도를 합니다. LED 유리병 샤이닝 정원등을 달아보기도 하고 은하수 전구를 커튼처럼 매달아놓기도 했습니다. 그늘막을 걷은 겨울에는 은하수 전구를 교차시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시키기도 하고 트리와 어울리는 LED 별 조명을 달아 연말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이렇게 은하수 전구를 이용해 꾸며놓으면 예쁘기는 하지만 내구성이 떨어져 조금 아쉽습니다. 어떻게 하면 오랫동안 멋진 조명을 감상할 수 있을까 고민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방법으로 꾸몄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등선 (파티등) 부착하기
이제껏 시도한 방법 중에 가장 간단한 방법입니다. 가정집에서 공중에 설치하면 너무 과해 사용하고 있지 않던 전등선(파티등 or 오징어등)을 네오디뮴 고리자석을 이용해 그늘막 구조물에 고정시켰습니다. 자석의 고리 방향을 한쪽으로만 하면 전구가 그네를 타듯 들릴 수 있으니 고리의 방향을 앞, 뒤로 번갈아 가며 부착하면 모든 전구가 아래를 향합니다. (일반 파티등 설치 시 와이어에 매다는 효과)
LED 전구용 파티등이라 접지는 따로 없이 2심으로 되어있습니다. 전기 코드를 연결할 케이블이 접지포함 3심이어서 녹색선을 자른 후 연결해 줬습니다.
점등 전과 케이블 연결하고 점등된 모습입니다. 아직 밝아서 감흥이 좀 덜하네요. 사용한 전구는 G125 전구색 LED입니다.
조금 더 어두워진 후 펜스의 앵두전구와 함께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은은하기보다는 적당히 밝습니다. 밤에도 정원에서 어슬렁거리며 감상하고 관찰하는지라 환해서 너무 좋네요!
집 옆으로 도로가 있지만 조명과 거리가 있어서 크게 운전에 방해가 되진 않습니다. 10시가 되면 인근 주택분들의 수면에 방해가 될까 자동 소등(누구 스마트홈)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원 조명의 효과가 2층 방까지 있습니다. 힘들게 우물천장을 파고 T5로 두르지 않아도 이렇게 멋진 간접조명을 연출해 주네요. 8개의 LED 전구가 점등되니 거리별로 8개의 그림자가 멋진 모습입니다.
너무 간단하지만 시도하지 않았던 방법이라 간략하게 적어봤습니다. 어떤 재료를 이용하더라도 조명발 잊지 마세요~!!
▼ 은하수를 뿌려놓은 듯 꾸며놓은 것도 참고해 주세요~!
▼ 펜스에 높게 설치한 앵두전구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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