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다이소만 가도 여러 종류의 건전지 조명을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건전지를 바꿔야 하기 때문에 비용도 들도 번거롭습니다. 건전지용 조명보다 전기를 사용한 전구가 더 밝고 유지비용도 적은데 운 좋게 네이버 중고장터에서 은하수전구 100M 제품을 천 원에 구입했습니다. 총수량이 100개여서 주위에 선물도 많이 하고 저희 집은 매년 은하수 전구 천국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되면 은하수 전구를 이용해 잎이 떨어진 나무나 구조물에 많이 설치하곤 하는데, 설치와 해체를 반복하다 보니 아쉽지만 내구성이 약해 오래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그런데 얼마 전 방문한 음식점의 펜스에 사계절 사용하고 있는 은하수 전구를 보고 설치 팁을 한 가지 배워왔습니다. 어떤 방법으로 은하수 전구를 설치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은하수 전구
은하수 전구는 배터리 타입과 전기 연결 타입으로 나뉩니다. 저희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은하수 전구는 전기타입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와 같이 얇은 선으로 되어 있어 추운 겨울 살짝 충격을 가하면 선이 부러져서 점등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설치하고 해체하는 등의 행위를 반복하니 케이블에 충격이 더 가해져 못쓰게 되는 것이 더 늘어나곤 했습니다.
펜스에 설치한 은하수 전구
상점 앞 데크에 설치된 전구색 은하수 전구입니다. 펜스에 감아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손이 잘 닿지 않는 바깥쪽에 설치해 놨습니다.
자세히 보니 은하수 전구의 케이블을 고정하고 있는 부품이 보입니다. 케이블 클램프이며 케이블이 움직이지 않게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늘어뜨린 두 줄의 케이블은 상단에 케이블타이로 묶여있습니다.
케이블 클램프는 저희 집 펜스에 문주등을 설치할 때도 사용했던 것입니다. 검은색을 판매하는데 실수로 흰색을 구매해 무광 검정의 락카를 이용해 도색해서 사용했습니다.
펜스에 설치한 은하수 전구 점등
저녁이 되자 점등된 은하수전구가 더 멋져 보입니다. 케이블 클램프로 단단하게 고정되어 강산 바람이 불어도 케이블 손상 없이 여러 해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듯합니다.
남아있는 은하수 전구 싹 모아서 저희 집 펜스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꾸며봐야겠습니다.
▼ 50mm 펜스에 100mm 문주등 설치도 참고해 주세요~!
▼ 전원주택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세 가지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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