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다 컸다며 부모를 따라 여행을 가지 않은 시점이 되니 부부만의 시간이 허락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선 나들이길에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했습니다. 형형색색이 아닌 초록내음인 10월 초의 내장산은 다행히 한적합니다. 단풍 터널을 비성수기에만 허락된 차로 이동하며 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등산이 목적이 아니라 산책하려 들른 내장산에 케이블카가 있다는 것을 이제야 인지했네요... 내장산의 케이블카는 어떤 모습이며 금액은 얼마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장산 단풍 시즌 기간
내장산의 단풍이 화려한 이유는 산악형 국립공원 중 단풍나무 종류가 11종으로 가장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쁜 단풍은 매년 기온에 따라 단풍 시즌 기간이 달라지며 이 글을 작성한 2023년 기준부터 매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연도 | 내장산 단풍시즌 기간 |
2023년 | 2023.10.19 ~ 2023. 11.19 |
내장산 케이블카 정보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근처에 차를 세우니 바로 옆에 케이블카 건물이 눈에 띕니다. 3층 건물인데 매표소는 1층에 있고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서는 3층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 내용 |
탑승 정원 | 51 명 |
운행 거리 | 688m |
운행 속도 | 3.6m/sec |
도착지 해발고도 | 540m |
소요 시간 | 5분 |
운행 간격 | 20분 (비성수기) |
수시운행 (성수기) | |
성수기 운행 시간 | 8시 ~ 18시 |
하절기 운행 시간 | 평일 9시 ~ 18시 / 주말 9시 ~ 18시 |
동절기 운행 시간 | 평일 10시 ~ 17시 / 주말 7시 ~ 17시 |
3층으로 올라가 문의하니 사진의 화살표 끝이 가리키는 곳이 종착지라고 알려줍니다. 총 688m를 이동하며 소요시간은 5분입니다.
아직 단풍이 들지 않아 탑승하지는 않았지만 왕복 티켓 구매 후 하산 시 걸어 내려와도 환불은 안되며, 케이블카 상부 → 전망대 → 내장사 → 케이블카 하부의 코스로 내려오면 약 30~40분이 소요됩니다.
내장산 케이블카 가격 및 할인
1층의 매표소입니다. 사전 예약은 안되고 대인은 중학생 이상이며 소인은 37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입니다. 국립공원인데 경로우대 할인이 적용이 안된다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대신 대인왕복권에 한해서 국가유공자, 복지카드 1,2급 소지자는 본인에 한해서 4천 원 할인된 6천 원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탑승권 마감은 운행 종료(성수기와 하절기 18시, 동절기 17시) 한 시간 전까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 분 | 왕복 | 편도 |
대인 |
10,000원 | 6,000원 |
6,000원 (국가유공자, 복지카드 1,2급) |
- | |
소인 | 6,000원 | 4,000원 |
비성수기에는 1층 매표소는 닫혀있고 3층에서 매표하면 됩니다.
내장산 국립공원 롯데리아
제가 방문한 시점은 가을 단풍시즌 전이어서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안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1층 매표소 오른쪽으로 너무나 반가운 로고가 보입니다.
내장산 특설점포 롯데리아이며 단풍 시즌에만 운영합니다. 평일(8시)과 주말(7시)의 오픈시간이 다르니 참고 바랍니다.
특설점포인 만큼 메뉴는 단출합니다. 아이시스, 치즈스틱, 아메리카노, 불고기버거, 빅불, 순살풀팩의 메뉴가 있습니다.
사람이 붐비는 곳을 선호하지 않는지라 남편과 단풍시즌에 다시 내장산을 찾기는 힘들듯합니다. 대신 먼 훗날 친구들하고 깔깔거리며 다시 찾을 내장산을 기약해 봅니다. 내장산 케이블카는 장애인 안내견을 제외한 반려동물은 탑승 불가이며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아이젠 등을 가지고 탑승할 수 없는 점 참고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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