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텃밭에서 셀러리 모종을 식재해 키우고 있습니다. 아무런 지식 없이 셀러리를 키워보니 마트에서 판매하는 길쭉한 모습으로 자라지 않고 짙은 초록에 수분감도 부족합니다. 모종을 식재한고 50여 일이 지난 시점에 첫 번째 수확을 하고 대책이 필요할 듯싶어 셀러리 키우는 방법을 공부했습니다.
판매 목적이 아니라 통째로 수확하지 않고 상추 뜯듯이 줄기를 하나씩 뜯어서 셀러리 착즙 주스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 잎을 넣지 않았는데도 너무 써서 대책이 필요합니다. 연한 줄기를 위해 그늘막을 만들어 주는 과정과 변화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셀러리 모종을 식재 후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셀러리 모종 주말농장에 식재해 수확하기
셀러리 모종을 농협 모종 판매장에서 구입해 주말농장 텃밭에 식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익숙지 않았던 셀러리 주스였는데, 좋은 효능을 알게 된 후 마트에서 셀러리를 구매해 엔젤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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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 텃밭 셀러리 차광막 설치 준비
조금 늦은 듯 하지만 셀러리 줄기의 연둣빛 긴 길이 성장을 위해 차광막을 구매했습니다. 차광막을 구매해 FRP 활대를 지지해 강한 햇볕을 막아줬습니다. 차광률이 높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이 아니라 용도에 맞는 차광률이 있습니다.
차광막 선택
채소 재배하는 용도로는 75% 차광이 적절합니다. 좁고 긴 이랑에 차광막을 씌울것이라 폭이 좁은 1m로 구매했습니다.
| 차광률 | 차광 용도 |
| 35% | 토사 방지용 |
| 55% | 일반 작물 재배용 |
| 75% | 채소나 묘목용, 울타리용 |
| 95% | 인삼밭, 농막 그늘막용 |
| 98% | 잡초 방지용 |
75% 차광되는 차광막 주문한 것이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100m 길이라 생각보다 부피가 큽니다.
FRP 활대 선택
주택생활을 하면서 정원에 아치를 만들기 위해 사용했었던 FRP 활대가 있어 재활용했습니다.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는 두꺼운 것이 좋지만 한 개만 휘어서 사용한다면 5.5mm FRP 활대가 적당합니다.
| 활대 사이즈 | 바닥폭 | 높이 |
| 5.5mm x 180 cm | 80 cm | 60 cm |
| 5.5mm x 210 cm | 100 ~ 120 cm | 70 cm |
| 6.9 mm x 240 cm | 120 ~ 140 cm | 80 cm |
주말농장 텃밭 셀러리 뽑기
이렇게 재료를 다 준비해놓고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다 자란 셀러리 줄기가 너무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쌈으로 먹을 용도라면 괜찮겠지만, 착즙용으로 재배한 것이라 계속 키워야 할지 말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며칠을 더 고민하다가 아쉽지만 모든 셀러리를 뽑아냈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6월이 되니 대부분의 셀러리에서 꽃이 피어나는 것을 보고 더이상 미루지 않고 결단했습니다.
마트와 노지 셀러리 줄기 단면 비교
마트에서 구매해온 셀러리와 주말농장 텃밭에서 수확해 온 셀러리 줄기를 비교한 모습입니다. 길이와 두께 모두 확연한 차이가 보입니다.
더 확실히 보여드리기 위해 두 셀러리 줄기를 잘라 단면을 비교해 봤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줄기는 통통하고 수분으로 꽉 차있는 반면, 노지의 셀러리 줄기는 빈약하고 속이 비어있습니다.
더욱이 색이 짙을수록 맛이 더 강한데, 노지의 셀러리 줄기는 완전 초록색입니다.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연둣빛 줄기와 선명하게 구분됩니다.
맺음말
날씨가 따뜻해지면 식물이 꽃을 피웁니다. 그렇게 되면 잎이 질겨지기때문에 씨앗을 받을 목적이 아니라면 뽑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더욱이 6월 강릉의 어느 마트에서의 셀러리 한 다발의 가격은 1,500원으로 아주 저렴합니다.
여행 갔다가 마트에 잠깐 들렀었는데 확 낮아진 셀러리 가격(평소에는 2,500원 ~ 3,500원)을 보고 너무나 놀랐습니다. 선선한 가을에 셀러리를 다시 식재하기 전까지 마트에서 사 먹어야겠습니다.
▼ 셀러리 모종 식재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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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셀러리 밑동과 새순 고갱이 수경재배 비교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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