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 수경 재배 후 뿌리가 돋아나 화분에 옮겨 심어 수확까지 해봤습니다. '신이 알려준 허브 주스'라고 할 만큼 현대인의 질병을 낫게 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구매해 엔젤녹즙기로 착즙 해서 아이들과 함께 섭취하고 있습니다. 셀러리를 다듬으면서 밑동을 잘라 뿌리를 내려 하나의 개체로 성장시킬 수 있을 듯싶어 실험해 봤는데, 어떤 결과를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의 개체와 세개의 개체 두 가지 결과)
셀러리 수경재배
마트에서 구입한 셀러리 밑둥을 5cm 내외로 잘라 물에 담가놓으면 한 달쯤 지나면 뿌리가 돋아납니다. 뿌리가 돋아나기까지는 한참 걸리지만 발근 됨과 동시에 새순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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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리 화분 식재 및 성장 (1개)
모종으로 재탄생된 셀러리를 케일을 화분에 심으면서 함께 식재했습니다. 60cm 대형화분이라 어느정도 잘 자랄 듯 예상됩니다.
화분에 식재 후 40여일이 지난 모습입니다. 10cm 정도의 모종이 50cm 정도로 크게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본 셀러리와는 사뭇 모습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랫잎은 모종이었을때와 비슷한 모습이고 생장점의 원줄기가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줄기 끝에 꽃을 맺고 있습니다. 모종을 식재한 시기가 따뜻해지는 계절의 영향인듯합니다.
수확해서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듯하지만 채종을 위해 계속 지켜보려 합니다.
셀러리 3개 화분식재
또 다른 화분에 식재해 놓은 셀러리 밑동들입니다. 하나만으로는 다른 결과를 가져올 듯싶어 비슷한 시기에 하나의 화분에 3개의 셀러리 밑동을 식재해 놨습니다. 밑동이 화분 흙에 묻히도록 심어주면 썩으면서 자연스럽게 거름이 됩니다.
뿌리가 튼실하지 않아 잘 자랄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20여 일이 지난 시점의 셀러리는 화분의 빈틈을 채워가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두 달 후 셀러리 3개 성장모습
화분의 위치를 그늘진 곳으로 옮겼습니다. 주말농장 노지에서 셀러리를 키워보니 너무 억세고 속이 비며 자라서 좀 연하게 자라도록 옮긴 것입니다. 파종한 것과는 달리 제멋대로 자라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제법 마트에서 본 셀러리와 비슷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개체도 있습니다. 아직 여리긴 하지만 줄기 몇 개를 수확해 봤습니다. 반그늘에서 자라니 줄기 색도 연하고 쭉쭉 뻗어있어서 수확하는 즐거움을 선물 받았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니 이 화분의 개체에서도 꽃이 피어납니다. 재배의 목적보다는 관찰의 목적인지라 씨앗이 맺는 날까지 꽃대를 자르지 않고 지켜보려 합니다.
맺음말
셀러리 밑동을 일찍 수경재배해서 3월쯤에 화분에 식재했다면 좀 더 마트에서 파는 셀러리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게나마 수확까지 해보니 밑동으로 새로운 개체를 만들 수 있다는 경험과 희망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엔젤녹즙기로 셀러리 착즙한 것도 참고해 주세요~!
▼ 주말농장에 식재한 셀러리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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