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실링팬 조명을 주방에 설치했습니다. 작은 주방에 조명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싱크볼 쪽에 있고 다른 하나는 조리대 쪽에 있습니다. 에어컨이 주방 반대편 거실에 설치되어 있다 보니 여름이 되면 설거지할 때 너무 더워 작은 실링팬을 알아봤습니다.
팬이 큰것까지는 필요 없고 충전용을 매달까 생각해 봤었는데 번거로울 듯싶어 26 base 전구 소켓 형식으로 된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개당 만원 미만 가격)했습니다.
특별할 것은 없지만 천정에 부착하는 것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링팬 (FLOWER FAN LIGHT) 살펴보기
날개가 꽃같은 모습이어서 제품명에 FLOWER라고 표시되어 있습니다.
실링팬 구성품
날개를 부착했을 때 넓이가 42cm(조명 30W)와 52cm(조명 40W) 두 가지가 있습니다. 택배로 받아본 구성품을 살펴보니 ①램프 바디 ② 날개 6개 ③리모컨만 들어있습니다. 소켓이 있어야 설치할 수 있는데, 어처구니없게 소켓이 들어있지 않아 당황스럽습니다. (소켓은 따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링팬 조명 리모컨
손에 쏙 들어오는 리모컨도 있습니다. 조명색과 강도, 바람세기, 타이머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켓 종류
자작을 많이 하다보니 집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사기로 된 소모갈 소켓과 플라스틱으로 된 리셉터클입니다. 일전에 연예인 거울 조명을 만들어볼까 하고 구매해 놨었는데 실링팬 다는 용도로 전환됩니다.
사기 재질은 한옥등의 구옥 나무에 노출로 설치되는 용도라 나사 구멍이 작아서 보류했고, 검은색이지만 리셉터클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리셉터클을 분리하면 좌우에 전선을 고정시키는 볼트가 있습니다. 케이블(연선)이 아닌 전선(단선)이라면 롱너즈등으로 강선을 둥글게 만들어 부착하면 튼튼하게 체결됩니다.
리셉터클 흰색 도색
주방 천정이 흰색 벽지라 같은 색으로 도색했습니다. 플라스틱 소재의 검은색 리셉터클에 페인트를 칠하면 잘 벗겨질 수 있으므로 사비락카로 한번 도색 후 흰색으로 스프레이 해줍니다. 다이소에서 2,000원이면 흰색 락카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실내용은 굳이 사비락카를 칠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실링팬 부착하기
기존 웨이브 LED 조명을 분리해 줍니다. 조명 본체에 6개의 날개를 끼운 넓이가 52cm입니다. 분리되어 배송된 날개는 위 아래를 구분해서 끼워주면 간단히 체결됩니다. (날개 위쪽에 up side라고 표시되어 있음)
주방의 씽크볼쪽 조명을 떼어낸 후 리셉터클 상부를 천정에 고정합니다. 천정에서 나온 케이블을 양쪽 나사에 연결하고 리셉터클 하부를 체결해 줍니다. (기존 조명의 브라켓을 고정한 나사 자국은 벽지로 가려줄 예정)
그리고 간단하게 조명 끼우듯이 램프바디를 돌려서 끼워주면 설치가 완료됩니다. 벽의 스위치를 켜면 조명은 자동으로 점등되며 선풍기는 리모컨으로 켜야 회전 합니다.
외부 그늘막 실링팬
주방의 실링팬과 함께 구매한 컬러 실링팬 조명입니다.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함께 주문한 52cm 실링팬 조명이며, 저희 집 외부 그늘막에 설치해 놓았습니다. 테이블 위에 설치해 놓았는데, 남편은 큰 실링팬을 달지 말라고 하고 저는 작은 거라도 달고 싶어서 선택한 컬러풀한 실링팬입니다.
야외인지라 바람개비 같기도 하고 꽃처럼 보이길 바라면서 설치해 놓았는데, 볼 때마다 유쾌해집니다.
맺음말
저희 집 어닝존(썬룸)에는 큰 실링팬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넓은 공간에는 큰 것이 필요하지만, 저희 집 주방과 같은 작은 공간에는 큰 실링팬이 필요하지 않아 간단하게 설치 및 효과를 볼 수 있는 작은 52cm 실링팬 조명을 설치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계조절의 차이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 (점등 시 3단계 중 가장 쎈 풍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걸 인지하지 못해서 단계별 풍량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느꼈습니다. 2024.08.09 수정)이긴 하지만, 주방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기에 바람이 불어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것만으로도 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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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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