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룸이 되고픈 어닝존의 레일 조명 꾸미기

희한하게도(?) 집에 모와둔 조명이 몇 개 있습니다. 모두 비츠(Vittz) 제품입니다.
테이블 위에 장식될 비주3등, 입구 쪽에 르코2등, 뒤쪽에 브리앙뜨 1등은 각각의 후렌치로 천정에 고정되고 벽면에는 라벤 8등입니다. 라벤 8등은 단종된 제품으로 브라운 유리갓은 예쁜데 윗부분의 모양이 예쁘지 않아 레일등으로 리폼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샹들리에(비주3등)는 무게가 있어 달지 않으려 했는데, 하나쯤은 꼭 달고 싶어 상대적으로 무게가 덜 나가는 3등입니다. 아직 어닝존 작업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 마음이 급해져서 이리 꺼내놓고 있네요... ^^;

어닝존 조명

현재 천정은 전체가 15º 기울기가 있고 정방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출형으로 하자니 후렉시블(주름관)이 보기 싫고, 조명을 네 종류를 부착할 거라 회로의 구분이 필요합니다. 한참을 고민하다 후렉시블 대신 전체를 레일(검정색)로 두르고 전원은 어닝 전원과 벽부외등에서 각각 끌어오기로 합니다. 무게가 나가 후렌치로 고정되는 등은 레일 플러그의 케이블과 연결합니다.

어닝존 천정과 조명 계획

기존의 벽등을 제거하고 레일의 전원부와 연결하기 위해 전선을 정리했습니다. 어닝의 천정까지는 전선이 외부로 노출되는지라, 같은 검은색의 전선을 연결 후 대리석 안쪽으로 안 보이게 집어넣은 후 심선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레일 전원의 커버를 벗기고 나사를 푼 후 갈고리 모양의 심선을 연결해줍니다. 그냥 일자로 넣고 조여도 되지만,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면 당연히 더 튼튼합니다.

레일 전원부 연결

레일의 길이가 안맞는다면, 아래처럼 잘라 원하는 길이로 사용하면 됩니다.

조명 레일 자르기

레일을 자를 때 운이 좋으면 잘 잘리지만, 내부의 동선을 잡아주는 플라스틱을 이탈해 휘어질 수 있으니 레일 전원부를 끼운 후 잘라주면 안전하게 잘 자립니다.

조명레일 안전하게 자르기

1M 레일을 구매한지라 일자 연결 단자와 T자 연결 단자를 이용해 첫번째 회로 레일을 설치합니다. 레일 끝은 전원 마감을 닫아 레일을 보호해 줍니다. 라벤 8등을 레일에 부착한 모습입니다. 레일에 부착된 흰색 등은 슬림 레일 등기구 [DPF015B] 15W입니다. 어닝존에 전구색 등이 대부분인지라 혹시 나몰라 구매했는데, 이것 하나 추가된 것만으로도 밝기가 확 다르네요.

라벤 8등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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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한 라벤8등은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greenfingers.tistory.com/83

레일 플러그로 레일 조명 만들기 (조명 리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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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로 부착되는 등에도 레일 플로그를 부착해 레일에서 전원을 받도록 만들어 줍니다. 아래는 르코2등에 레일 플러그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조명의 라인 2개와 레일 플러그의 라인 1개 총 3개를 꼬아 전기테이프로 감아줍니다.

조명에 전원 플러그 부착하기

후렌치로 부착되는 브리앙뜨 1등과 르코2등 조명의 모습들입니다. 금색과 유리가 조합된 비슷한 느낌의 조명을 선택했고, 레일을 부착 후 레일 플러그를 레일에 연결해주면 조명이 점등됩니다.

브리앙뜨 1등과 르코2등

대망의 테이블 위 샹들리에를 준비해 브래켓을 부착한 후 천정에 부착해줍니다. 브래킷을 부착할 때는 피스에 와셔를 덧대어 풀림 방지에 한번 더 대비해주면 좋습니다.

비주 3등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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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점등
드디어 조명 설치 및 레일이 모두 달리고 점등을 해봤습니다. 식구들이 과하다고 하건 말건 제맘대로~~
일반 조명을 레일 조명으로 리폼한 라벤 8등입니다. 6 메터 길이의 어닝존 전체를 밝혀주는 조명입니다. 8등만 점등했을 때 주황색의 낮은 광도가 살짝 걱정이 되어 레일에 부착할 수 있는 15W 흰색 광원을 함께 점등하니 밝기가 확 다르네요.

라벤 8등

두 회로 중에 벽등은 스위치가 집 안에 있지만, 나머지 어닝전원에서 분배해 사용할 회로에는 아직 스위치가 없습니다.   나머지 전등은 스위치 작업 포스팅과 함께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레일 조명인지라 싫증 나면 다른 조명으로 손쉽게 바꾸기 편할 듯합니다.   위치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니 썬룸이나 어닝존이 있다면 멋들어지게 꾸며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