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초의 매력에 빠져 작년에 화분에 식재해 두었습니다. 화분에서 월동 후 4월을 맞이했는데, 화분 식재 당시 비슷했던 마당의 풍성해진 은사초의 모습과 너무 다르네요... 화분을 여기저기 옮겨가며 멋들어지게 연출하려 했건만... 화분에서는 힘들듯 합니다.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음)
화분의 은사초를 포기 나누기하는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은사초(Festuca glauca)?
푸른 은빛의 색감을 뽐내는 사초입니다. 5월 초쯤 꽃대를 올려주고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절대적으로 양지에 식재해야 은색의 색감이 잘 표현되며 음지에 식재할 경우 녹색으로 변해갑니다.
30cm까지 자라며 정원에 군데군데 식재해 놓으면 다른 나무나 화초들과 잘 조화를 이룹니다.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도 발아 잘 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76
■ 은사초 포기 나누기
포기 나누기를 하려 화분에서 은사초를 꺼내봤습니다. 화분 바닥까지 뿌리가 제법 잘 뻗어있는데, 풍성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좀 아이러니하네요. 물관리를 제때 안해준 영향도 있을 듯합니다.
우선 에너지를 빼앗기니 헤어(?)를 단정하게 잘라줍니다.
하단의 뿌리 또한 새로 성장을 하며 뻗어나가기도 하고 작은 포트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만큼만 남기고 컷팅해줍니다.
'식빵을 슬라이드 하듯' 썰어줬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뿌리를 붙여서 이번에는 먹기 좋은 '수박 자르듯'이 잘라줍니다. 간혹 뿌리가 완벽하게 붙어있지 않은 녀석들도 있긴 하지만, 살 놈은 살 것이니 우선 식재해주려 합니다.
작은 9cm 포트에 대략 10x10mm 정도 포기 나누기 한 은사초를 하나씩 식재했습니다.
■ 포기 나누기 32일 후
한 달가량 지난 모습으로 대부분의 화분에서 새순이 뻗어 나왔습니다. 포트에서 어느 정도 뿌리를 튼실히 내린 후 외부 화단에 식재해줄 예정입니다.
화단에 식재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땅에서 풍성하게 성장한 은사초 포스팅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민 장미인 분홍색 안젤라 사계 덩굴장미 (0) | 2022.05.25 |
---|---|
땅 식재 2년차 은사초에 노란 꽃이 피었습니다~! (0) | 2022.05.24 |
언제나 청량한 모습의 땅 식재 2년차 은사초 성장과정 (0) | 2022.05.23 |
은청가문비 블루 다이아몬드 성장과정 ( (with. 후프시와 색감 비교) (0) | 2022.05.20 |
장미 매발톱님, 고개를 들어 주세요~! (0) | 2022.05.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