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색의 신비로운 색감을 갖고 있어 블루아이스 옆에 식재해둔 은사초입니다. 4월 말 은사초에 뾰족한 꽃대가 올라오더니 어느덧 다른 색감을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수박의 절반을 엎어놓은 듯한 모습에서 꽃대가 올라와 어색하고 싫은 느낌마저 있었는데 지루하지 말라고 위로하는 듯 노란 꽃을 보여줍니다.
식재 1년차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식재 2년 차 은사초의 다른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은사초(Festuca glauca)?
푸른 은빛의 색감을 뽐내는 사초입니다. 5월 초쯤 꽃대를 올려주고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절대적으로 양지에 식재해야 은색의 색감이 잘 표현되며 음지에 식재할 경우 녹색으로 변해갑니다.
30cm까지 자라며 정원에 군데군데 식재해 놓으면 다른 나무나 화초들과 잘 조화를 이룹니다.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도 발아 잘 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176
■ 은사초 노란 꽃
주말을 부모님댁에서 보낸 후 (주말에 식물을 관찰하지 못함) 월요일의 퇴근 후 오후입니다. 피곤함에 집에 바로 들어갈법한데, 정원의 녀석들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가 있을는지요... 은사초에게서 다른 기운이 느껴져 가까이 다가가 봅니다.
너무 작아 그냥 지나쳐도 이상하지 않을 노란색 꽃이 피어있습니다. (식재 1년차에는 보여주지 않았는데, 2년차가 되니 꽃대와 꽃을 선물해줍니다.)
제 눈을 의심하며 더 가까이 바라보니 불과 삼일 전에도 없었던 노란색의 꽃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보리 이삭처럼 생긴 곳곳에 작은 꽃이 매달려 있는 것이 신기합니다.
자세히 보지 않았더라면 꽃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듯한 느낌이 확 와닿을 만큼 아주 작고 연한 노란색 꽃입니다.
하나를 쭉~ 뽑아서 테이블 위에 올려봅니다. 보리처럼 생신것이 영글어서 씨앗이 될듯해 보이는데,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며칠이나 이런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대단하고 새로운 발견을 한 듯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 은사초의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언제나 청량한 모습의 땅 식재 2년 차 은사초 성장과정
▼ 은사초 뿌리 나누기도 참고해 주세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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