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포트에 식재되어 있는 은사초입니다.
식재 1년 차에 접어든 은사초의 모습으로, 작년에 손 한 뼘만 한 길이의 잔디인형 같던 것이 땅의 힘을 받아 제법 성장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은색이 나는지라 제게는 더할 나위 없이 예뻐 마당 곳곳에 식재해 뒀습니다.
그중 한해 전 식재한 은사초가 땅에서 2년 차를 맞이하는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은사초(Festuca glauca)?
푸른 은빛의 색감을 뽐내는 사초입니다. 5월 초쯤 꽃대를 올려주고 점점 노란색으로 변해갑니다. 절대적으로 양지에 식재해야 은색의 색감이 잘 표현되며 음지에 식재할 경우 녹색으로 변해갑니다. (하단 사진 첨부)
30cm까지 자라며 정원에 군데군데 식재해 놓으면 다른 나무나 화초들과 잘 조화를 이룹니다. 씨앗이나 포기나누기로도 발아 잘 됩니다.
■ 식재 2년 차 은사초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식재되어 땅에서 2년 차를 맞이한 은사초의 봄 모습입니다. 화분에서 키운 것과 달리 땅의 힘을 받아 제법 많아졌습니다.
4월이 되니 폭풍 성장한 은사초입니다.
아래쪽으로 마른 잎이 보여 잎을 들어보니 하엽이 제법 있네요. 해충이 잠자고 있을지 모르니 제거해줍니다. 잡아 뜯으면 잘 뜯기네요.
4월 말이 되니 고슴도치처럼 뾰쪽한 잎만 있던 은사초에서 작은 변화가 보입니다. 식재 1년 차에서는 보지 못했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열흘 정도 시간이 흐르니 벼 이삭 같은 꽃대가 올라오네요. 솔직히 꽃대라고 하는 게 맞는지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흐를수록 제법 풍성해진 모습에 씨앗이 날려 난장판이 되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하지만, 멋들어진 자태에 그냥 걱정은 뒤로하고 감상해 봅니다.
■ 양지와 음지의 은사초
황금색을 띠는 식물을 그늘에 심으면 녹색으로 변하는 것처럼 은색을 띄는 식물도 햇빛을 받지 못하면 초록색으로 변해갑니다. 은사초 식재 시 햇볕 양을 꼭 유념해 주세요~!!
열매가 갈변이 되어 씨앗이란 이름으로 부를 수 있을 때 파종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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