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plants (식물)/대견한 성장 모습

꽃이 진 잉글리시 라벤더 수확 및 커팅 위치

by 그린핑거스 2022. 6. 29.

매년 강전정을 하며 화단에서 키우고 있는 잉글리쉬 라벤더입니다. 봄에 새순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듯한데  6월 초 꽃몽우리 아래부터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꽃이 피면 향기는 배가 되지만 항상 이별을 예상하게 됩니다.

잉글리쉬라벤더-꽃-개화시작(22.06.04~06.06)

 

올해 더 풍성해진 잉글리쉬 라벤더의 개화과정과 수확과정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잉글리쉬 라벤더 개화과정

줄기 상단까지 꽃이 피어나니 하단의 꽃은 시들기 시작하네요.

잉글리쉬라벤더-꽃(22.06.14)

 

꽃이 거의 다 만개하니 벌들의 놀이터가 되어갑니다.

잉글리쉬라벤더-꽃과-벌(22.06.16)

 

항상 마당에서만 바라봤었는데, 오늘은 거실의 창문을 열고 반대편에서도 꽃을 담아봅니다. 거실 창문을 열어놓으면 은은한 허브향이 전해지는지라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잉글리쉬라벤더-만개(22.06.16)

 

 

잉글리쉬 라벤더 수확

제법 시든 꽃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는 벌들도 꽃을 잘 찾지 않으니 슬슬 꽃의 커팅 날짜를 정해야겠네요. 

잉글리쉬라벤더-시든-꽃(22.06.22)

 

같은 날의 모습인데, 간혹 뒷북을 치는 녀석들이 꼭 있기 마련입니다. 요 녀석은 이제 꽃몽우리를 올려주고 있습니다.

잉글리쉬라벤더-꽃봉오리(22.06.22)

 

비가 세차게 내린 후 꽃이 진 자리에서 씨앗이 잘 영글고 있습니다. 

잉글리쉬라벤더-시듬(22.06.24)

 

잉글리시 라벤더 커팅 위치 

보통은 양손 가위로 한꺼번에 잘라내면 되지만, 작은 정원에서 더 풍성하게 보고 싶은지라 6월에 다시 돋아나는 하나의 새순이라도 아끼려 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새순이 돋아나는 것이 보이시죠?  새순을 남기고 새순 위쪽을 가위로 잘라주면 됩니다.

잉글리쉬라벤더-새순(22.06.26)

 

 

커팅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잉글리쉬라벤더-꽃-커팅-전과-후(22.06.26)

 

이것도 나름 수확인 거죠? 드라이플라워로 사용하려면 씨앗이 맺히기 전인 개화 전에 잘라서 말리면 되고요, 저처럼 씨앗을 받기 위해서는 개화 후 잘라주면 됩니다.

수확한-잉글리쉬라벤더(22.06.26)

 

작년에는 잘라놓고 마른 몽우리가 벌어지면서 씨앗을 받아 어딘가에 휙~ 뿌렸는데, 올해는 잘 받아서 화분에 파종하면서 관찰해봐야겠습니다.

수확한-잉글리쉬라벤더와-커팅한-화단(22.06.26)

 

꽃을 다 자르면 허전해서 긴 것들만 자르고 키가 작은 것들은 남겨뒀습니다. 지금보다 두배 이상 풍성해지며 올해가 가기 전 또다시 꽃을 보여주는 모습도 공유하도록 할게요~!!


▼ 봄의 새싹부터 개화까지 모습도 참고해 주세요~!

 

노지에서 월동하는 잉글리시 라벤더 성장과정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끄는 잉글리시 라벤더입니다. 유독 흰나비도 라벤더를 좋아하는지 자주 찾아오곤 합니다. 은청색의 라벤더가 좋아 화단 앞쪽으로 여러개 심어

greenfingers.tistory.com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