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가 지나고 말복 즈음이 되면 아침과 밤의 기온이 사뭇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 시기가 되면 길가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맥문동의 보랏빛 물결을 만나게 됩니다.
♥ 맥문동?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5~8월경 자줏빛 꽃이 마디마다 피어납니다. 그늘에서 30~50 cmm까지 자라나며 지피식물로 공원에 많이 식재됩니다. 가을에는 자흑색의 열매가 달립니다. 보랏빛 라벤더 군락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분들은 맥문동 식재를 권해드립니다. 라벤더는 커팅하는 관리가 필요하지만, 맥문동은 식재 후 관리를 요하지 않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263
열매를 맺는 가을의 입구에서 맥문동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주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길가 공원의 맥문동
몇해 전 도심의 공원에 맥문동 심는 모습을 봤었는데, 올해는 제대로 자리 잡아 긴 보랏빛 꽃대를 제법 많이 올려주고 있습니다.
길가의 나무 울타리 안쪽을 꽉 채운 맥문동 꽃입니다.
공원 안쪽으로 굴곡지게 식재해 더 멋스러움을 연출합니다.
공원 전체의 모습인데, 맥문동이 주축이되어 에메랄드그린 상록수가 포인트로 식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한해 한대 더 풍성한 꽃을 보여줄듯해 기대가 되네요!
▼ 바람에 흔들리는 맥문동 꽃
■ 공원의 맥문동
식재 3년차에 접어든 인근 공원의 맥문동입니다. 작년에는 몇 개의 개체에서만 드문드문 꽃이 피었었는데, 현재는 얼추 맥문동의 물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회사 옆 탄쳔 옆쪽에 자리한 봄의 벚꽃이 예쁜 공원인데, 여름의 끝자락인 8월 말에는 앞으로 맥문동의 보랏빛 물결로 이쁨을 자랑할 듯합니다.
음지에서 잘 자라는 지피식물인 맥문동이 앞으로 이곳을 명소로 만들어 줄듯 합니다. 이런 곳을 점심식사 후 산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내년에 더 풍성해진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 맥문동 발아 하기도 참고해 주세요~!
맥문동 씨앗(열매) 발아 실험 및 결과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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