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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씨앗 뿌리는 파종

짙은 향의 옥잠화 씨앗 파종하기

by 그린핑거스 2022. 11. 1.

5월에 나눔 받은 묵은둥이 옥잠화를 뿌리 나누기해 식재했는데, 고맙게도 그해 8월 꽃을 보여줬습니다. 

옥잠화 꽃 (2022.05.12 - 08.23)

 

꽃이 진 후 씨앗을 품은 바나나같이 생긴 녀석이 포착되었는데,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호스타?
다양한 무늬가 매력적인 호스타는 지피식물로서 그늘에서 잘 자라납니다.
- 비비추 : 6~8월 말 개화 보라색 꽃, 향기 없음
- 옥잠화 : 8월 말 개화 흰색 꽃, 향기 있음
배수가 잘 되며 촉촉한 토양을 좋아하며, 무늬종들은 햇빛에 타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53
밤에 피는 옥잠화 꽃과 잎

 

 

 ■ 옥잠화 씨앗

하나의 꽃대에서 소중한 열매가 딱 하나 맺혀있습니다. 애지중지하며 지켜보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다 여물기 전에 무엇인지 모르는 충격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옥잠화 열매 (2022.10.17)

 

다행히 열매를 찾아 볕 잘 드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는데, 얼추 시들어가고 있어 궁금해 속을 열어보았습니다. 옥잠화 열매는 삭과(열매 속이 여러 개의 칸으로 나뉘어있고, 각 칸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있음)이며 씨앗에는 얇은 날개가 달려있습니다.

옥잠화 열매 속 (2022.10.29)

 

쌀알만 한 씨앗 하나를 손 위에 올려놓았는데, 씨앗에 붙은 날개 덕분에 작은 바람에도 잘 날아갈 수 있어 조심히 다루었습니다.

옥잠화 씨앗 (2022.10.29)

 

 

 ■ 옥잠화 씨앗 식재

몇 개 되지 않는 녀석들인지라 소중히 다뤄가며 트레이에 파종했습니다. 발아율이 어느 정도 되는지 몰라 되는대로 5~6개씩 넣어줬습니다.

옥잠화 씨앗 파종 (2022.10.29)

 

열매 껍데기를 1/3로 나눠 구석에 꽂아 장식해주고 이름표도 적어줬습니다.

트레이에 파종한 옥잠화 (2022.10.29)

 

꽃다발에 자주 쓰는 백합과 같은 짙은 향을 내어주는 옥잠화의 매력에 빠져 씨앗을 받아 파종해봤습니다. 이듬해 잘 발아되길 바라며 새로운 모습이 보이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 이번 관찰로  건진 것!!
옥잠화의 열매는 속이 여러 개의 칸으로 나뉘어있고, 각 칸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있는 삭과입니다. 씨앗을 받아 씨앗이 들어있지 않는 쭉쩡이를 바람에 날린 후 파종하면 좋습니다.

옥잠화 열매 모습도 참고해 주세요~!

열매를 맺은 옥잠화

 

열매를 맺은 옥잠화

인근 공원의 숲입니다. 자연스러운 나무 펜스 양옆으로 풍성한 잎의 옥잠화가 보입니다. 보라색 꽃의 비비추(짙은 초록색 잎)와는 다르게 백색의 꽃을 피우고 있으며 백합과 같은 좋은 향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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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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