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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 (식물)/씨앗 뿌리는 파종

바스러질 듯 시든 국화꽃 파종

by 그린핑거스 2022. 10. 31.

올 가을. 대형 화분에 식재된 국화가 작은 마당을 향기로 뒤덮었습니다. 국화는 삽목을 통해 번식하는 영양체 번식 식물이지만,  씨앗으로도 번식이 아예 안되는 것이 아닌지라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국화 꽃 (2022.09.29 - 10.06)

 

씨앗으로는 국화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옮기기 어려운 이유에서 삽목을 통해 번식하지만, 10월말이 다가오며 지고 있는 국화가 안쓰러워 실험 들어갑니다.

♥ 국화?
겨울에 잎과 줄기가 마르고, 봄에 새순이 돋아나는 숙근초로 화사한 꽃이 매력적인 국민 꽃입니다. 9~11월에 꽃이 피어나며 삽목 및 취목으로도 번식이 잘 됩니다. 키우기는 번거롭지 않으나 자르면서 키를 낮게 키워야 쓰러지지 않고 보기에도 좋으니, 어느 정도 자라면 순 치기를 여러 차례 해주며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https://greenfingers.tistory.com/315

가을의 국화 꽃

 

 

 ■ 국화꽃 화분 식재 

두 팔로 안아야 겨우 안을 수 있을만한 대형 화분의 국화가 이제 이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숙근초인 국화는 늦가을 시들면 잘라내면 겨우내 움츠리고 있다 내년 봄 다시금 새싹이 돋아나며 매년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효자 꽃입니다.

시든 화분의 국화 꽃 (2022.10.29)

 

바스러질 듯 시든 국화꽃 몇 개를 땄습니다. 이곳에 씨앗이 있지만 그 크기가 깨보다 작습니다.

국화 꽃송이 (2022.10.29)

 

준비한 화분에 상토를 채우고 그대로 올려줬습니다. 손으로 비벼 씨앗을 분리해 식재하면 발아율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씨앗이 너무 작은지라 그냥 식재해줬습니다.

국화꽃 화분 식재 (2022.10.29)

 

그 위로 상토를 살포시 덮고 이름표 써줬습니다.

국화꽃 식재한 화분 (2022.10.29)

 

잘... 하는 짓일까요? 그냥 해보는 거죠 뭐!  성공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화사할 때의 국화 모습도 참고해 주세요~!

국화 순을 잘라야 (국화 적심) 하는 이유

 

국화 순을 잘라야 (국화 적심) 하는 이유

화원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화입니다. 둥근 수형에 낮은 아담한 키를 뽐내는 행잉 국화입니다. 화원에서 판매하는 수형이 예쁜 국화와 달리 자연 그대로의 국화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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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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