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정원에 작약이 심어진 화단이 있습니다. 부모님 댁에서 얻어오고 구입해서 식재해놓았는데, 올해 많은 꽃 몽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본홍 겹작약을 본 뒤 꽃이 너무 예뻐 올해도 기대하며 꽃망울을 언제 피어주는지 기대하며 매일 앞에서 조르고 있습니다. 겹 작약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작약?
여러해살이 식물로 노지에서 월동 잘하며 꽃이 아름다워 원예용으로 많이 식재한다. 5~6월경에 꽃이 피어나고 제일 많이 볼 수 있는것은 홑겹 붉은색이지만 현재는 유럽에서 색상이 다양한 여러겹의 다양한 신품종이 많이 유입이 되어 관상가치를 더 높이고 있다.
겹작약 성장과정
3월 말이 되니 땅에서 새순이 올라옵니다. 초록 색감의 줄기에서 잎이 펼쳐졌습니다. 잎이 펼쳐지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습니다.
4월 중순이 되니 줄기 끝에서 꽃몽우리가 작게 모습을 보여줍니다. 함께 식재되어 있는 홑 작약은 양팔을 벌린 듯 하나의 줄기에 세 개의 꽃몽우리를 품고 있는데, 겹 작약은 하나의 꽃몽우리만 있습니다.
제법 꽃몽우리가 알사탕만해졌네요! 꽃몽우리 끝에서 꽃 색감을 알 수 있는 힌트를 주고 있습니다.
한참을 몽우리채로만 있으면서 애를 태웠는데, 5월 중순이 되니 드디어 꽃을 피워줍니다.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잠시 감상해 보세요~!
분홍, 노랑, 빨강. 꽃 하나에 이렇게 여러가지 색감을 보여주니 대견하고 신기합니다. 출근 전 아침에 찍은 사진의 꽃이 하나 안 피었었는데, 퇴근하고 보니 네 개의 꽃이 모두 피어 있습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꽃을 보여주겠죠~?
다른 꽃들은 잘 모르겠는데, 밤이되니 꽃이 스스로 얼굴을 감추네요. 자기 전에 핸드폰의 손전등을 켜서 정원에 식재되어 있는 것들을 살펴보곤 하는데, 달라진 모습에 순간 당황했었네요! 이렇게 작약의 특성을 하나 더 알아갑니다.
꽃의 크기를 가늠하시라 사진 몇장 더 첨부해봅니다.
작약의 꽃은 성인 주먹만합니다. 더욱이 겹 작약은 꽃잎이 풍성해 무게가 어느정도 나가므로 지지대를 통해 함께 버텨줍니다.
한참 뜸해진 봄비를 기다리고 있지만, 내심 작약꽃이 시들때까지는 내리지 않았으면 바람이 한구석에는 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이 환하게 피어나는 겹 작약 꽃 사진 더 많이 찍어놔야겠습니다.
꽃이 지고 씨앗이 맺히면 파종도 해보고 성공하면 공유하도록 할게요~!!
옆 집의 흰색 겹 작약 꽃
옆집에 놀러 가 저희 집에 없는 흰색의 겹 작약 꽃을 보고 왔습니다.
저희 집의 분홍 겹 작약은 털 뭉치 같은데, 흰색의 작약은 장미꽃 같은 느낌이 나서 단아한 느낌이 나서 더 예뻐 보이네요! 다음에 화원에 가면 또 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 붉은색의 홑작약 성장과정도 참고해 주세요~!
노랑과 빨강의 조화로운 홑작약의 성장과정
봄기운이 완연한 5월. 장미꽃이 하나 둘 피어나는 시기인데, 그와 발맞추어 화단의 작약들이 꽃몽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꽃을 보여주지 않았던 첫 번째 작약이 큼지막한 꽃몽우리
greenfingers.tistory.com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lants (식물) > 대견한 성장 모습'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고개들어 반겨주는 분홍색 겹 매발톱 성장과정 (0) | 2022.05.20 |
|---|---|
| 보랏빛의 매발톱 성장과정 (0) | 2022.05.20 |
| 털달개비 화분 식재와 털이 있는 다른 녀석 소개합니다~! (0) | 2022.05.18 |
| 꽃이 지고 난 뒤 흰색 철쭉 새순으로 삽목하기 (0) | 2022.05.18 |
| 골드엣져 호스타 뿌리 나눠 식재하기 (with. 골든티아라 비교) (0) | 202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