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서 털달개비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
아직은 성향을 잘 모르지만 화분에 식재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털달개비(White Velvet, White Gossamer)?
성장 속도가 느린 난쟁이 달개비로 13°C이하는 버티질 못합니다. 녹색의 잎에 은회색의 털이 매력적인 식물로 봄과 여름에 보라색의 꽃이 피어납니다. 다육과라 건조하듯이 키웁니다.
■ 화분 식재
거미가 줄을 쳐놓은듯 재미있는 생김새가 앞으로 이 녀석을 보며 자주 웃을 수 있을 듯합니다. 식물에 털이 있다는 것은 추운 지방에서 건너와 추위에 어느 정도 견딘다는 의미인데 자료를 보니 13°C이상에서 키워야 한다고 하네요. 겨울이 되기 전에 실내로 들여 키워야 할듯 합니다.
큰 얼굴이 하나 있고 뿌리에서 두 개의 새순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성장이 느린 녀석이라고 하는데 언제 클지 살짝 걱정이 되네요.
아직은 덩치가 크질 않아 작은 사각분에 식재해 줬습니다.
■ 털이 있는 또 다른 녀석
털이 더워지는 여름이 가까워져 오고 있습니다. 털을 보고 있으니 저희 집 고양이가 생각이 나네요.
저희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가루(고양이)인데, 초상권(?)이 있으므로 옆모습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항상 가루를 보며
넌 왜 얼굴에 털이 있니?
하며 황당한 질문이면서 동시에 알아듣지 못하는 녀석에서 질문하며, 대답을 안 한다 핀잔을 주며 오늘도 어김없이 장난을 걸고 있습니다. 식물을 좋아하는 저를 닮아 삽목 상자에 들어가 쉬고 있는 가루입니다.
길냥이들과 싸우다 얼굴에 땜빵도 얻은 이 녀석...
앞으로 털달개비와는 사이좋게 지내렴~~! ㅋㅋㅋ
털달개비가 성장하는 모습 공유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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