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관을 이용해 어닝존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업자분들은 어떻게 작업을 해 놓았는지, 하이에나처럼 길 가다 만난 각관으로 만들어 놓은 구조물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거리를 지나가다 가게와 가게 사이에 분리막처럼 만들어 놓은 어닝 옆의 방풍비닐을 발견했습니다. 가게가 바뀌면서 어닝존의 방풍비닐 구조물을 철거했는데, 경계인 한쪽만 남겨 놓았네요. 업자분들이 어느 규격과 방식으로 설치하는지 궁금해 분석(?) 들어갑니다.
비닐 방풍망 예시 1
각관에 무언가를 부착한것이 보입니다.
더 확실하게 하단을 보니 각관에 비닐을 덮은 후 ㄱ자 몰딩을 덮고 피스로 연결해 놓았네요.
하단의 사진이 비닐이 더 잘 표현되었네요. 비닐을 각관에 장착 후 ㄱ자 몰딩으로 덮어놨고, 각관과 몰딩의 사이즈는 25mm입니다. 일반적으로 방풍 구조물에 사용하는 알루미늄 프로파일은 30~40mm / 블랙부스는 31mm(단일품목)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얇게 제작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큰 사이즈 각관으로 제작하는 것은 선택하면 되겠지만, 1 메터씩 제작해 조립하는 형식이므로 더 두꺼운 각관은 비효율적인 듯 보입니다.)
비닐 방풍망 예시 2
이곳의 어닝존은 각관과 방풍비닐을 이용해 작업했지만, ㄱ자 몰딩 없이 작업을 했네요. 슬라이딩 문의 모습도 보입니다. 레일을 천정형이 아닌 벽부형으로 설치하면 따로 각관을 덧붙이지 않아도 되는데, 굳이 각관을 하나 더 붙여놓고(레일 위) 레일을 달아놓았네요. 갖고 있는 재고였나 봅니다.
바람을 막는 어닝존이지만, 경첩을 이용해 창문을 달아놓았네요.
저는 폴리카보네이트(렉산)를 이용해 어닝존을 만들 것이므로 'ㄱ'자 몰딩을 사용해 작업하려 사용하려 합니다. 어떤 분들은 방수 피스를 이용해 폴리카보네이트 각관에 바로 체결하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아무래도 빗물의 유입이 많을 듯 해 패스합니다.
사용한 피스는 직결 피스(하단에 드릴이 붙어있는)를 사용하고, 구조물을 밀착시켜야 하므로 접시 머리가 아닌 와셔붙이 둥근 머리 피스를 이용해 체결하면 됩니다. 다음 편에는 준비한 품목들(지극히 제 취향)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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