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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自作)/막무가내 어닝존 만들기

어닝존 공간분석 및 도면작업

by 그린핑거스 2021. 12. 17.

집 건물과 우측의 옹벽 사이에 데크로 만들어진 공간에 어닝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데크 공간이 직사각형이면 작업하기 편했을 텐데, 일직선이 아닌지라 작업이 난해할 듯싶네요.   또한, 설치된 어닝의 각도가 있는지라 천정은 15도 각도로 작업하려 합니다.

어닝존 공간 탑뷰 & 등각투영

 

참고로 아래 그림에서 6,380mm로 나와있는 곳을 다 하는게 아니라, 천정 구조물이 가로 1M의 크기로 제작이 되는지라 6M로 구조물로 고정한 채 앞면 뒷면 옆면은 현장 실측 사이즈로 제작합니다.

어닝존 공간

 

 

어닝존 삼면 모습

각관의 수량 파악을 위해 간략하게 그려본 어닝존의 입면도입니다.  전체적인 세 면의 모습입니다.

어닝존 삼면 (한면은 건물벽)

 

어닝존 앞면 모습

집 전체 데크 공간의 일부만 어닝존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다른 공간 (나머지 데크공간 및 정원)으로의 이동성과 개방감을 좋게 하기 위해 양개형 터닝도어 (좌우로 열림)로 계획합니다.   터닝 도어라고 해서 값비싼 것을 다는 게 아니라, 어닝 존의 재료로 문을 만들고 터닝 도어 부속품을 사서 설치하려 합니다.   빨간색은 50x50 각관으로 문틀입니다.

  • 가로 구조물 : 1개 (상부)
  • 터닝도어 문 : 4개

어닝존 앞면

 

어닝존 뒷면의 모습

뒷곁으로 이동을 위해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슬라이딩 문을 하나 달아줍니다.   나머지 쪽은 여름의 개방감을 위해 창문 두 개를 경첩으로 달아줍니다.   슬라이딩 문이 열려서 겹쳐지는 부분에는 창문을 달지 않습니다.   빨간색은 50x50 각관으로 문틀입니다. (기존 펜스와 연결)

  • 세로 구조물 : 4개
  • 슬라이딩문 : 1개
  • 창문 : 2개

어닝존 뒷면

 

어닝존 옆면 모습

6개의 구조물로 제작하고 모든 구조물에 여름의 개방감을 위해 경첩을 이용한 창문을 달아줍니다.   창문은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경첩을 부착합니다.   앞면과 뒷면의 길이가 달라 옆면의 구조물도 경사가 생깁니다.

  • 세로 구조물 : 6개
  • 창문 : 6개

어닝존 옆면

 

 

이 간단한 구조를 계획하는데도 몇번을 바꾸니 시간이 좀 걸렸네요.   구조를 결정하면서 고민한 것들을 풀어봤습니다.

 

Q. 공간은 어떤 모양으로 할까?

A. 편하게 직사각형으로 하면 좋겠지만, 직사각형으로 하면 공간이 좁아지고 죽는 공간이 생기므로, 앞뒤 길이가 다르지만 어닝 밑 데크 공간을 모두 어닝존으로 하기로 결정

 

Q. 문은 어떤것으로 해야 하지?

A. 경첩을 달아 여는 문이면 작업도 편하고 부품도 저렴하지만, 바람의 저항이나 공간 활용면에서 제악이 있을듯하여 각 위치에 적합한 터닝도어(앞면)와 슬라이딩 도어(뒷면)로 결정

 

Q. 창문은 어떤 것으로 해야 하지?

A. 창문이 없으면 여름에 힘들듯 싶어 무조건 다는 것으로 결정한 후 최대한 많이, 여름에 창문을 떼어낼 수 있는 분리형 경첩을 이용해 부착하기로 결정 (떼어낸 후 방충망 등의 추가 부착은 여름에 고민하기로!)

슬라이딩 문의 절반 싸이즈로 창문을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슬라이딩 문으로 인한 유격으로 바람과 비의 유입이 좀 더 있을 듯 하여 경첩을 이용한 창문으로 결정

 

Q. 조립 부품은 선택은?

A. 실내에서 고정하지만 방수 100%의 공간이 아니므로 철이 아닌 스텐 재질의 일자 평철, 꺽쇠, 분리형 경첩, 오도시로 선택

 

구상한 것대로 잘 되는지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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